섬마을 사람들의 비명

0
(0)

섬마을 사람들의 비명

이미지 텍스트 확인

(1)새끼 사슴들이 달립니다.
(2)뿔 달린 아빠 사슴과 엄마 사슴도 뒤따릅니다.
(3)전남 영광에서 배로 2시간쯤 떨어진 안마도엔
(4)주민 150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5)그런데 사슴은 더 많습니다.
(6)10여 년 전엔 10마리가 안 됐는데
(7)지금은 600마리가 넘습니다.
(8)처음엔 한 주민이 사슴을 데려와 키웠습니다.
(9)하지만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며 사슴을 버렸습니다.
(10)그 뒤로 사슴이 크게 늘어났는데 문제가 많습니다.
(11)주민들은 텃밭에 그물을 둘렀습니다.
(12)사슴이 다 먹어 치우기 때문입니다.
(13)장순덕 전남 안마도 주민
(14)그래도 이 높이를 뛰어넘어 버려.
(15)김애순 전남 안마도 주민
(16)산에서 마을로 싹 내려와.
(17)내려오지 말라고 소리도 질러보셨어요?
(18)야. 이렇게 해도 안 가.
(19)공사장처럼 보이지만 묘지입니다.
(20)사슴이 파헤쳤습니다.
(21)소양임 전남 안마도 주민
(22)산소도 아무것도 없어.
(23)(묘지에서) 아주 나오게 생겼어.
(24)(뭐가 나올 것 같으세요?) 시체가 나오지.
(25)숲도 피해가 심각합니다.
(26)사슴이 나무껍질을 긁어내 수액을 먹었고
(27)나무는 모두 죽었습니다.
(28)환경부 생물다양성과
(29)야생화 동물로 지정됐다면 달라지겠지만..…
(30)저희가 답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31)현행법상 사슴은 가축이어서 잡을 수 없다는 겁니다.

!

이 게시물은 얼마나 유용했습니까?

별을 클릭하여 등급을 매깁니다!

평균 평점 0 / 5. 투표 수: 0

지금까지 투표가 없습니다! 이 게시물을 평가하는 첫 번째 사람이 되세요.

리플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