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팬분이 아스날 갈뻔한 사연을 이야기해 달라 하시는데. 그때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었죠. 2002년도에.
송종국: 월드컵 이후 첫 번째 완전 이적을 요청한 팀은 토트넘이었어요. 이유를 모르겠는데
부산에서 완전이적은 불가라 하고 임대만 허락해준다 했었죠.
송종국: 그리곤 임대료를 100만불을 불렀어요. (당시 이적시장 석유와 중국 머니 이전 이적시장이라 저 때면 엄청난 금액의 임대료임).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송종국: 그래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팀에서 계속해서 안 보내줘서 토트넘에서 저를 포기하고 다른 선수를 영입했어요.
송종국: 그 이후 아스날에서 저에게 오퍼가 왔어요. (김민구: 아스날!!??)
송종국: 아스날에서 왔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깐 영국 이적시장이 닫혔어요.
송종국: 그래서 제가 짐을 쌓아서 집에 택배로 부치곤 집으로 갔어요. 너무 열 받아서요
완전이적을 약속해줬었는데
좋은 팀들에서 오퍼가 왔는데도 약속을 안 지켰거든요.
송종국: 결국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가게 되었습니다.
김병지: 그때 아스날 안 가길 잘한 거야 갔으면 박주영 이전에 송종국이 안티팬 2천만명 생기지 않았을까?
송종국: 아니 근데 그때 당시엔 무서운 게 없었어요. 유럽에서도 다 만만했었어요. 부딪혀봐도 어려운 상대가 아니리라 느껴졌었거든요.
부산 아이파크
측에서 약속을 안지켜줘서 집으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