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의 모 중국문화체험관이자 카페이자 차 전문점인 가게에서 중국식 집밥 한 끼 제대로
먹고 왔습니다 .
향라육슬 – 토마토계란볶음 – 돼지고기볶음&두부(마파두부아님. 동북스타일 가정식.)
의 순서로 나왔고 , 다해서 3만냥 지불했습니다 .
비쥬얼부터가 집밥st인데 , 맛과 만듦새에서 솜씨 좋은 분이 차려주신 집밥의 푸근함과 정갈함이 느껴졌고 ,
퀄리티는 여느 중식당에 견줘도 손색없는 수준이었습니다 . 특히 토마토계란은 진짜 다 먹고나서도 계속
입안에서 그 맛이 맴돌 정도로 맛이 탁월했습니다 . 좀 달달했는데 , 식사에서 단맛나는 거 그닥 안좋아하
는 제입맛에도 완전 부합하는 , 단맛을 내려면 이렇게 내는 게 답이다 싶을 그런 잘 조율된 감미였습니다 .
이 세가지 양질의 음식을 푸짐한 양으로 먹고 고작 3만원이면 사실상 재료비+인건비를 따져서 본전치기
수준이란 판단입니다 .
다음번엔 꿔바로우랑 계란볶음밥이랑 지삼선을 부탁드려볼 생각입니다 .
사장님께서 워낙 솜씨가 탁월하시니 분명 엄청 맛있을테고 해서 ,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