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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직장인의 비겁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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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대 직장인 게임이 재미없어지는 과정
(2)다시만나도아닐걸 님
(3)1. 본업이 생겼다.
(4)-> 말그대로 직장인이 되면서 본업(업무)을해야 하고, 하루의 에너지를 일하는데 소모하고 나면
(5)게임에 에너지를 쏟기가 버겁고 힘들어집니다. 특히 게임 기본구조가 어떤 과제에 대한완수 및 노력을 하면 보상이 주어지는 구조인데
(6)회사에서도 시키는 업무 죽어라하고 와서게임에서 또 시키는 퀘스트(업무)하는게 재미없을뿐더러 힘빠져요.
(7)2. 더 배우기가 싫다.
(8)-> 이건 새로운 겜을 접할 때 확실히 느껴지는데, 뭐 그래픽 쩔고 어떤 시스템쩔고 다 알겠는데
(9)그냥 새로운 게임의 룰을 배우는게 귀찮습니다.
(10)어렸을땐 스킬트리가지고 겜커뮤니티에 글도 쓰고 그랬는데 말이죠.
(11)오픈월드나 RPG류 겜이 대부분 스킬트리연구하고 뭐하고 이런 쪽으로 유도하는데그냥 그걸 연구하고 배우는게 귀찮아서, 내가 편하고 익숙한 고전겜을 하게 됩니다(스타, 롤.. 롤조차 신캐나오면 귀찮음 ㅋㅋ)
(12)3. 시간투자해봐야 결국엔 쓸모없다는 결말을 안다.
(13)-> 2000년대 RPG게임이 득세했을 시절 겜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하루 몇시간이상 몇달~몇년간 수백 수천시간을 투자해서레벨올리고 템맞추고 노가다하고 했을껍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며 하던 게임이 사라지고 없어지고, 있더라도 유저 다빠져나가서 유령겜이 되곤 했죠.
(14)내가 열심히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그냥 컴퓨터 데이터에 불과하다는 느낌? 이런걸 경험한 뒤론
(15)게임에 시간투자하는게 많이 아까워졌어요.

ㄴㄴ 시간투자할만한 갓겜이 없기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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