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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에게 핵폭탄 발사 버튼을 선물해 준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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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느 날 막둥이가 학교에서 토론할만한 주제를 알려달란 거임 귀찮아서 난 모르겠다고 했는데 요즘 야근에 찌들어서 숨만 쉬는 식물인간인 언니방 들어가더니 “큰누나 찬성, 반대 양쪽 다 반응이 뜨거울 수 있는 그런 주제가 좋대”라고 물어봄
(2)언니 잠시 고민하더니 “가난하면 애 낳으면 안 된다 같은 거 어때…?”라고 알려줌 막둥이가 갸우뚱하더니 진짜 그게 좋은 주제냐고 물으니까 “큰누나가 전에인터넷에서 보니까 댓글 막 1000개씩 달리더라 이 정도면 반응이 뜨거운 게 아닐까 ㅎㅎ?”라고 답변해줌
(3)막둥이는 다른 주제도 딱히 없고 큰누나말 믿고 이 주제를 선택함 나는 속으로”존나 위험한 주제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며칠후에 막둥이한테 토론 잘했냐고 물어보니까 반응이 진짜 뜨거웠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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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런허어 2023-06-30 19:43:56570
(2)베스트 1
(3)아…아..끔찍하다.. 저게 누군가 엄청난 상처가 되는건데 휴거니 어쩌니 하는데 어린 아이들이 벌써 계층을 나누고 이제 그 계층은 자녀 가지는게 맞냐 아니냐 를 아이들 에게 던져주면 가난한 아이들은 가져서는 안된다는 입장에서 보면 존재 자체가 문제가 되는건데… 어른들이 자조적인 표현을..아이에게토론 주재로 하라고 했다니..너무 끔찍하다 [14]이동
(4)베스트2 한영키고장난사람 2023-05-387950:5
(5)선생으 뭔생각했을까 [2] 이동
(6)+ 추천답글
(7)모솔카사노바 2023-06-3051932400
(8)근데 진짜 가난한 집 친구들은 엄청 상처 받을지도
(9)모르겠는걸. [5] 이동
(10)안그래도 피곤한 세상인데 애들한테 굳~이 사회의험난함과 씁쓸함을 빨리 새길법한 주제라서 안좋은주제같음.. 저런 정보들을 과도하게 빨리접하면 애가 애처럼 크기 어렵지않을까 이동
(11)누텔라 2023-06-30 20:2925117 70
(12)베스트 5
(13)어른들이 토론하기에도 그닥 건설적인 주제가 아닌
(14)것 같은데.;;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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