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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까 저녁에 친구랑 운동하러가면서 상가지나가는데
(2)어떤 아저씨가 아가씨들 꼼장어 좀 먹을래?? 먹고가~ 이러는거야근데 친구 존나 아무렇지도않게
(3)그래도 되냐고 하더니 아저씨들한테 인사하면서 옆에 빈 의자에 앉음;;
(4)내가 존나 벙쪄서 야 너 뭐해 이러니까
(5)먹고가래잖아 먹자 이러는거임
(6)아저씨가 나보고
(7)아가씨도 와서 먹으라고 괜찮다고 그러는데
(8)순간 그 상황을 이상하게생각하는 내가 이상한건가 싶었음;;
(9)그래서 나도 얼떨떨하게 아저씨가 가져다준 의자에 앉았는데아저씨가 꼼장어랑 야채랑 같이 집어서
(10)친구한테 먹여주려고하니까
(11)친구가 낼름 받아먹음;
(12)진짜 이해안되는상황이라서 멍하니 쳐다보고있으니까
(13)친구년이 쳐웃더니 지네 아빠래
(14)아저씨들 다 아빠 친구들이고
(15)나빼고 다 존나 빵터짐..ㅠ
이래서 딸 키우는 재미가 있다는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