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밥주러 다니다가 빚이 1억7천

고양이 밥주러 다니다가 빚이 1억7천

이미지 텍스트 확인

(1)밥자리 길고양이들
(2)엄지맘 사진 제공
(3)지금 13년 되다 보니까 (길고양이밥주는 데가45곳이 넘고 하루에 사료가 20kg (들어가요)
(4)밥자리 길고양이들엄지맘 사진 제공
(5)완전히 이 아이들 때문에 내 삶이 없어진 거예요
(6)엄지맘 (20년차 동물 구조 활동가)
(7)제 사연을 얘기하자면 옛날에는 큰 부자는아니었지만 돈에 부족함없이 살았어요
(8)그러다가 유기견들을 자꾸 구조하고 위탁보내고하다보니까 굉장한 비용이 발생하고
(9)알바를 하루에 4~5시간 최저시급으로 가긴 가는데 그돈으로 어림도없다 보니까 주위 사람들에게 본의아니게 피해를 많이 줬어요
(10)사회적 위기때문에 여기서 사료값 얼마만꿔줘, 또 저기서
(11)얼마 꿔줘 이런 식으로 메꾸면서 거의 1년을 버텨왔어요
(12)지금 파산을 하신 상태인가요?
(13)아뇨. 개인회생을 먼저했는데 판결이 (월) 75만원씩 갚으라고 나온 거예요
(14)다시 법무사 사무실을 찾아갔죠. 그려면 파산을 신청하자고 하더라고요
(15)이 집6년을전얻을때 보증금50(월세) 60만원인데00만원에
(16)그 당시에제가 은행에서전세금대출을3000만원 받았어요

고양이 밥주러 다니다가 빚이 1억7천

이미지 텍스트 확인

(1)그 법무사 말은 3000만원이란 돈이 (은행) 융자니까 가능하다 라고해서 파산면책을 신청했는데 판사님은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2)제가 눈만 뜨면 괴로운 게 빚독촉하는 압류 문자가 하루에 계속 와요)
(3)정말 전화받기도 두렵고 문자보기가 두려워요
(4)이미 통장은 (1개 빼고) 다 압류가 된 상태고
(5)그러다보니까 밤에 (밥자리) 돌다 말고 하늘 쳐다보고 울어요
(6)제가 살아야지만 이 아이들 살 것 아닙니까
(7)그리고 우리집 아이들보다 제가 하루만 더 살게 해주세요
(8)저 이 아이들 두고 눈을 감을 수가 없잖아요…
(9)생생지락’
(10)*부천시는 공원 내 길고양이 밥자리 설치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11)워낙 동네 (길고양이) 밥자리 전체를 제가 다 줘요
(12)이거 볼래요? 밥그릇ㅎㅎ
(13)이렇게 가득가득 (사료를) 몇개씩 (그릇) 채워주고 오거든요
(14)어떤 공원은 제가 만든 게 10개가 넘어요
(15)(저기가) 고양이 급식소인데 저렇게 안주면 다 먹어버리고 하나도 없어요
(16)안그러면 (고양이밥을 먹어버리고 없으니까
(17)저거 뺏어먹지 말라고 따로 챙겨줘요

1. 캣맘, 유기견 활동하느라 주변사람들한테 돈 빌리러 다님

2. 감당이 안돼 파산신청을 했지만 법원에서 반려, 하루에 빚 독촉 문자가 수도없이 옴

3. 그러거나 말거나 동네에 수십군데 밥주러 댕김

4. 그와중에 밥 생겨서 신난 비둘기들까지 다 몰려들어서 걔들 밥도 챙겨줌

이 게시물에 대해 평가 해주세요!

결과 0 참여자 0

Your page rank:

리플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