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실에 빌런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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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월 중 두번째 입원 병동에서 제일 좁은 방몹시 불편하던 중 몇 환자가 퇴원하지만 병실 내위치이동 불허, 좋은 이웃이 들어오길 바랐는데건들거리며 들어 오는 밤이 무리한의 느낌
(2)가림막을 사이에 둔 침상 간 거래는 좁은 방이라 세뼘
(3)잠시 후 들려오는 ‘꺼억 꼬르트 커커’ 트림소리
(4)간호사가 들어와 기본 바이탈 체크를 시작하며이름을 확인한다. 무뢰한씨’ ‘야성은
(5)말라꼬 붙어요 그냥 퇴찬이라 카믄 돼지’
(6)본인 확인을 위해 늘 그런다는 설명에도 그냥성 빼고 이름만 부르란다. 치근덕 쟁이잠시 후부터 전화가 걸려오는데 벨소리가 비상별5차례 이상 통화하는 중에도 진동으로 안 바꿔참다 못한 아내가 한마디 할 기세 급히 만류하고간호사에게 연락 간호사가 병원내는 진동으로 해주시고 ‘어 진동이 안되네?’ ‘장시간 통화는 북도에서그리고 음성도 조금 작은 소리로……’그거는 내가 이거를끼고 있어 그렇다 아이가! 귓구녁에 그럴 끼워놓고고래고래 소리질러 댔던건데 사과는 커녕
(7)’누가 그래요 시끄럽다고 옆에서 그래요?
(8)짐작대로 무죄한이었고 아내가 바로 얘기 안하길정말 다행이었다.

입원실에 빌런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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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다행히 우리에게 뭐라고 따지고 들진 않았다.
(2)그리고 그에게도 정기가 달리고 먹는 약이
(3)주어졌다. 지금 당장 먹으라는 말에
(4)좀 있다가, 한시간 뒤베라며 말장난을 한다.항암제는 시간 맞춰 투약해야 한다는 설명에도자꾸 아쉬운 듯 더 대화를 잇고 싶어하네60세던데 어려서 그런가?
(5)식사시간이 되었다. 옆 환자 보호자는 금새가버려 그는 혼자 식사를 마쳤고,
(6)우리는 식사 중이었지만 아내가 얼른 그의
(7)식판을 밖으로 치워 주었다.
(8)감사합니다라고 했고,
(9)화장실을 다녀오는 그의 태도는
(10)다소곳했다.
(11)용서가 되는 큰 이유는 큰 목소리와 달라
(12)그는 잘 때 코는 골지 않았다는 것이다.
(13)하루만에 퇴원한 그는 “치료 잘 받으세요”라고고개 숙여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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