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골브레이커 된 킬러문항

(1)월 300만원 학원비, 등골브레이커 된
(2)’킬러문항’… “흙수저는 웁니다”
(3)’킬러문항’ 사교육 돈벌이 핵심… 많이 출제될수록 학원들호황
(4)수능출제위원이 킬러문항 팔기도… 한 문제당 최대 200만원
(5)외신이 주목한 입시문제’… “한국, 교육 시스템 불평등심각”
(6)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어려울수록 사교육이 돈을 번다는 취지로 카르텔 구조를 지적한 가운데 교육부가 올해 출제 절차를 어떻게 손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는 물론 근본적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7)21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수능을 150여일 앞둔 시점에서 올해는 킬러문항을 출제하지 않고, 공교육의 교육과정위주로 수능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사교육 근절 대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8)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시민단체들은 그간 출제위원의 현직 교사 비율 확대를 요구해 왔다. 이들은 “교육 과정을 벗어나지 않은 수능 문제는 당연한 것인데도 그간 킬러문항이출제돼 왔다”는 입장이다.
(9)하지만 운동권 출신 좌파(左派) 인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학원가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이 때문에 정부는 현재 최상위권을 중심으로 킬러문항을 사고파는 대형 학원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최근 대치동 A학원에선 킬러문항을 발굴하고 우수 문항으로 채택되면 한 문제당 75만~200만원, 준킬러 문항은 10만~50만원 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학원들의수강료는 한 달에 200만~300만원에 달한다.
(11)과거 수능 출제를 담당했던 인사가 ‘수능출제위원 출신’ 타이틀을 달고 수능 모의고사 문제를 만들어 강남 대형학원및 전국 입시 학원에 판매한 사실도 드러났다.
(12)보통 수능 출제 위원들은 강남 입시 학원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들 가운데 일부는 강사 약력에 수능 출제진에 들어간 사실을 홍보하기도 한다. 이같은 행위는 기존에 ‘출제 경력을 밝히지 않겠다’고 서약한 내용을 어긴 것으로, 수능 출제 경력을 상업적으로 이용한 것이란 점에서 비난의 목소리를 피하기 어렵다.
(13)’킬러문항’은 학교에선 대비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사교육시장으로 아이들을 내모는 핵심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특히 킬러문항의 경우, 배점이 크다는 점에서 문제의 정답여부에 따라 등급이 나뉘게 된다. 점수에 민감한 최상위권,상위권 학생들에겐 낯선 문제들을 대비하는데 학원만큼 손쉬운 방법이 없다.
(14)수준별 수능완성과정
(15)팀수업 / 개인수
(16)수준별 맞춤
(17)▲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학원 앞에 교육 내용이 안내돼 있다. ⓒ연합뉴스
(18)’킬러문항’ 정답률 5~6% 이하… “차라리 찍는 게 낫다”국어에선 주로 ‘비문학’ 독서 영역에서 킬러 문항이 출제된다. 비판적 사고와 추론적 사고가 요구되는데, 지문의 난이도가 올라가면 연계 문항의 난이도도 함께 올라가 킬러 문항을 내기에 용이한 점이 있다.
(19)수학에서도 킬러 문항이 자주 등장하는데, 가장 악명이 높았던 문항은 2018학년 수능 수학 가형 30번 문제로 당시
(20)정답률은 2%였다. 이 문제는 미분에 대한 여러 개념이 복
(21)합적으로 섞여 일각에선 고교 과정을 벗어난 문제라는 비판
(22)이일었다.
(23)학생들 사이에서 “비싼 학원을 다니지 않는 흙수저들은 눈
(24)물흘릴 수밖에 없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을
(25)외신도 한국입시 문제 주목・・・ “비싼 학원 다니는 학생이 유
(26)블룸버그통신은 20일(현지국민의힘과 정부가 수능시각)
(27)에서킬러문출제를 배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항
(28)면서 한국에서 매약 35만 명의 고등학생이 미국의 SAT년
(29)에해당하는수능에응시전했다.한다고
(30)블룸버그는 킬러 문항과 관련, “집안 형편이 넉넉해 값비싼
(31)사설 학원을 이용할수 있는이들에게 유리하다”라고 전했
(32)다. 그러면”교육 시스서템불평등이 전 세계적인 논쟁거의
(33)리이지만, 특명문대 진학이 소수의 대기업에 취직할 수히
(34)있는 수단인 한국에서는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보도
(35)아울러 블룸버그는 “고등학생들이 정규 전일제 수한국의
(36)업 외에국영어어,수학 등 최,소세 과목 이상을 학원에서
(37)집중 수강하는경많다”면서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조우가
(38)끝으”학부로입장에선모자녀가 좋은 수능 성적을 얻도록
(39)학원을 이용하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경우가는
(40)많다”면서 “그 결과 지난해 한 초중고 사교국의대 비 1 가량 약 26한 조원 에 달육총액이비
(41)전년1%증가했덧붙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