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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결혼생활 5시간현대로템 · 론리론리
(2)애인의 과거 모르는게 약인가 봅니다
(3)30초 커플입니다
(4)여친과 1년 가까이 교제했고 양가부모님께 인사드렸고이제 결혼준비하려는 커플입니다
(5)여친의 폰으로 결혼준비 어떻게 하는건지 검색하다가클라우드에서 전남친과의 기록들을 보았네요(서로폰공유하는사이)
(6)모르는게 약이었나봐요 이전에 2년 조금 안되게 만난남친이 있었단건 아는 정도였어요
(7)1년 가까이 받아본 선물이라곤 편지와 돈안드는 이벤트들뿐이었만(원래 그런 성향인가해서 불만없었습니다) 전남친에겐 애플워치, 커플티, 커플신발, 명품지갑을 선물해줬었더라구요. 행복한 데이트사진들도 여럿보고, 달달한 카톡대화 캡쳐도 보았습니다. 오빠만큼사랑한 남자 처음이다, 결혼하고 싶다, 너무 행복하다는 내용들, 헤어지고 나서 쓴 일기. 사랑하지만 이별하게돼서 이별할 때 서로 부둥켜안고 울었다, 더 연애하
(8)고싶다는 내용을 보고 순간 벙쪘습니다.나보다 전남친을 더 사랑한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나에게도 더 잘할 수 있는데 그러지않았던 것 같은 생각이드니 내색은 하지않았지만 속으로 이별을 준비하고 있네요. 그때를 추억하고파서 지우지 않은건가, 아직도그를 사랑하고, 헤어진게 아쉽고, 연락 기다리는건 아닌지 갖가지 많은 생각이 들며 애정이 식고있습니다.모르는게 약이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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