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배송을 하던 택배 기사가 음주 택시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30대 택배 기사는 10살도 채 안 된 두 아이의 아버지였습니다.
광주의 한 교차로.
적색 신호에 차들이 멈춰서 있습니다.
그런데 3차로에서 달려오던 차가 멈춰 서지 않고 그대로 돌진하더니 1톤 화물차와 그대로 충돌합니다.
1톤 화물차를 몰던 30대 택배기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10살도 안 된 어린 자녀 2명을 둔 가장으로 새벽 배송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를 낸 20대 택시 기사는 새벽 근무를 마치고 술을 마신 뒤 같이 술을 마신 친구 2명을 택시에 태워 가던 중이었습니다.
택시기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5%로 면허정지 수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