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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강서 7시간 버틴 학생 구조하고 2
(2)만원 건넨 부부
(3)입력 2023.06.16. 오후 5:55 수정2023.06.16. 오후 5:56
(4)양희문 기자
(5)1) 가가
(6)”살다 보면 분명 좋은 일 있을 거야. 언제든 놀러와”
(7)그물에 걸린 채 스티리폼 부표 잡고 밤새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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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양=뉴스1) 양희문 기자 = “울면서 연신 감사하다고
(2)하는데 마음이 얼마나 아프던지…그 학생이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처음 나온 기사에는 자세한 내용이 없었는데
이 기사에서 짤막하게 나옴
17살인 학생 A군이 부모님이 이혼하고 청소년 쉼터에서 지내다가 사는게 힘들어서 죽으려고 한강으로 뛰어내렸다고 함
1KM 넘게 떠내려가다 부표를 잡고 7시간째 버티던 도중 어민이 발견해서 데리고와서
라면과 커피 주니깐 자기 사연을 어민 부부한테 얘기했다고
사연을 들은 부부는 경찰에 인계해줄때까지 위로해주고 주머니에 있는 돈 전부인
2만원을 주면서 너무 힘든일이 있으면 언제든 놀러오라고 말함
따듯한 위로에 A군은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 살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연신 눈물을 흘리며 돌아갔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