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하신 전 시아버지 장례를 제가 치뤄드려야 하나요?

고독사 하신 전 시아버지 장례를 제가 치뤄드려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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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고독사하신 전시아버지 장례를 제가 치뤄드려야하나요?
(3)조회148,263 | 추천1,133
(4)저는 40대 중반 그냥 평범한 돌싱녀구요.
(5)31에 결혼해서 40까지 결혼생활을 했었어요.
(6)저는 아이를 가지고 싶었지만
(7)전남편이 이유없이 이런저런 핑계로 아이갖는걸 미루고 해서
(8)부부관계도 잘해야 두달에 1회 이런식이었었는데
(9)39살때 이제 저도 노산이고 해서 조바심이 나기에
(10)구정 명절에 일부러 시아버님 계시는 자리에서
(11)진지하게 왜 아이를 안가지려하는지 남편에게 이야기하다가전남편이 자신이 동성애자라는거를 아버님과 제 앞에서 고백햇고,
(12)아버님은 그자리에서 졸도 하셧어요
(13)(시어머님은 전남편 대학생때 진즉 돌아가시어 안계시고 전남편이 외동아들입니다)
(14)저는 이사람마음을 돌려보기위해 일년을 버텼고,
(15)남편은 가정을 지키려기보단 그냥 동성애자길을 갔어요.
(16)그래서 그런이유들로 인해 제나이 40에 이혼하였고,
(17)지금 40대 중반에 접어들었네요.
(18)시아버님은 그때 이후로 한 육개월뒤에 중풍이 오셧고
(19)전남편은 거의 아버지랑 연을 끊다시피하였고
(20)그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아얘 집에도 들어오지 않기 시작했기
(21)제가 거의 시아버지 병수발을 했었지요.
(22)안할수도 있었겠지만
(23)그냥 인간적으로 시아버님이 너무 가엽고 안타까웠어요.
(24)돌봐드리는동안 시아버님이 거의 매일 하루에 한번씩
(25)성치도 않으신 발음으로 미안하다고 저한테 그러셨고,
(26)편마비가 오셧는데도 저한테 간혹 편지를 써서
(27)예쁜 며느리야 너만한 딸이 없다
(28)이렇게도 써주시고
(29)당신 생신인데도 저한테 며느리가 먹고싶은것으로 시켜라
(30)이러시고 참 다정하게 대해주셨는데 (물론 이런일이 있기 전에
(31)도 좋은 시아버지였습니다)
(32)이혼확정된날
(33)아버님께 이제 아들이랑 호적상으로도 남남되었다고
(34)오늘이 제가 돌봐드리는 마지막 날이 될듯싶다고 하니
(35)우시면서 이제 여기오지말라고 그만 고생하라고
(36)어눌하게 말씀하시던 장면이 5년째 머릿속에 맴돌아요.
(37)그런데 어제 전화 한통을 받았는데
(38)청소업체에서
(39)아버님이 혼자 거주하시다가 고독사 하셨는데 지병때문이었던
(40)것같다. 돌아가신지 일주일 정도 지난걸로 추정된 상태에서
(41)발견이 되셧는데
(42)아버님 핸드폰 전화번호부 목록중에
(43)기관 빼고 개인번호는
(44)아들, 며느리 두개뿐이라서
(45)아들한테 전화하니 시신인수 거절하셔서
(46)며느리한테 전화드렸다고
(47)오셔서 한번 현장을 보시고 찾아가실 유품이 있으시면 찾아가
(48)셔야 할것같다고 하셔서
(49)제가 지금운 이혼한 상태라 서류상으론 남인데
(50)생각은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51)청소업체에서 완전히 다 작업마치는데 삼일정도 걸리니
(52)그 안에 오셔야 한다고 했고
(53)내일이 마지막 정리작업 날일듯한데
(54)내일까지 결정을 해야합니다.
(55)제가 그곳에 가서 전 시아버님 유품이나
(56)흔적을 가져와서 보관하거나 장례를 치뤄드려야 할까요?
(57)저한테 너무 잘해주셧던 분이고
(58)항상 미안하다고 하시던 분이었지만,
(59)이미 남남이 된 세월이 오년이되어가고
(60)제가 더이상 개입할 자리가 아닌것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61)가봐야하나요?
(62)마음에 찬바람이 불고 쓸쓸합니다…
(63)오늘 하루종일 이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는데
(64)비까지 종일 내려 더 착잡하네요
(65)베플ㅇㅇ|2022.06.16 01:53
(66)제보고는 무슨 멍청한 소리야 했는데.. 글보니 인간된 도리로서 장례비나 이런목만
(67)게 크게 부담 상황이되는정리라도님주시는게아니면치뤄주셔좋지 않을까 싶고. 그게 무리라도 유품도
(68)해마음도 편치 않을까 싶어요. 안그러면 가시는길이 너무 외
(69)롭고쓸쓸하지않으실까요?자식에게버받았는데ㅠㅠ림
(70)베플 아기2022.06.1601:54
(71)덕쌓으시면 언젠가 다시 돌려받으실거에요. 저라면 치뤄드리겠어요.
(72)베플ㅇㅇ01:56|2022.06.16
(73)참그 시아버지아들는키운다고 뼈빠지게 고생해서 결혼시켰더니 아들놈은하나
(74)모르쇠하고 인간백정새끼좋은분네이셨던같은데 기억에 남을일하지 마시고 잘거
(75)가시라고장례 편히보내드리는게 마음 편할거같네요
(76)추가글입니다
(77)제가 밤새고민하느잠을 잘못잤습니다라
(78)그리댓글고읽어보았는데도
(79)이건아생각무리내가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닌것같아서도
(80)거의 새벽네시전부터남편한테전화했어요.
(81)계속 안받더라구요
(82)자고있어서그렇겠지 라고 생각을 했으나
(83)거의열세째전화를받았목는데들어보니 자던사람목소소리
(84)리는니었어요.
(85)그래서 제가
(86)“내가 왜이렇게 오랫만전화기 불나도록 연락했는지 이유를에
(87)당신은 이미알있고을살아계실때 아버님 못찾아뵈었으면거다
(88)늦었지만 돌아가신이후라도 찾아뵙고 마무리를 하는것이 자식
(89)도리이다.된
(90)길가는제삼자붙잡고물어봐이것이 지금 맞는 행동이며,라
(91)모르는 사람다들 아버님 쓸쓸하게 돌아가신 것에 대해 다들도
(92)들안타까워하고있다.
(93)당신어떻인생사는거 내게아니다. 그렇지만 돌아가신 부바
(94)모를 저렇방게아니지 않냐 엄연히 자식이 있는 분이치하는건
(95)왜 무연고처리가되아버님 댁에 있는 물건이라.하도
(96)다못해 가져거기 당가라어신릴사진이나 그런 추억도 있을적
(97)라고 이야기했습니다
(98)그런데 전남편이 대답하길 지금 갈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
(99)그래서 왜이으니못오냐부시모수습못할정도의 상황이 어딨냐신도
(100)라고물유돈이 없답니다.는
(101)지금자기에남은게여기까건오기위한 차비정도가 전부인데지
(102)자기가 지금 몸이아파서약먹있고,고
(103)이 돈은 약값으로 써야하는데 사실 약값으로도 부족한 금액이
(104)법적으로 남이대신좀 마제가 당신 일 안년이 넘었 고라위이런게임장필요하면 써줄테니
(105)해달라고 합니다무리를하니고
(106)다니냐몸이 안좋아 그만두고 쉰지 일까
(107)하네
(108)퇴직금은 어하니디갔냐고
(109)퇴직자영업을후퇴직금 부어보고싶어서아는 사람이랑서
(110)동업을 하려했으사기당해서 돈나날려서을금소송중에 있
(111)몸여간이아픈이유사기당이유 그래한돈이없는이유 같은서
(112)내용들때자기문에장례비용 내 낼테니 일아버님 살가고싶어도 갈수가 없다고 해서는
(113)단은몸와
(114)흔적을다간 당신이 직접 확인해라그것만큼이라도 해야한 라고 해서다결국 오늘 후 한 시 까 지 만 나 기 했습니다.로저는 조시아 장버님눈으로
(115)언분들 말씀대로주신
(116)례치러드리결정하였습니다.로
(117)돈이야 들겠 지시아버지 이만댓,글달아주분말들씀중에
(118)전저에게 잘해전에살을 다가 쓸 쓸어르신이고주셨던
(119)안타까운 인당신 친자식보외면하셨기에믿진 않 지만제가냥 외면하면 저 세저희 친 정부모님생가하게이고,
(120)말년엔 저다도더 자식같 생각하시고이
(121)안될것같습니다.하면
(122)미신을
(123)그상가셔도울고계실것같아요.속
(124)사실 이걸모르십니다.
(125)왜냐하면 전남편과 이혼한 이유를 저 친정부모님은 알고계셔희
(126)전 시댁 특히 전남편에,아직까지도어대해는친정부모님은희시거 요.
(127)증오넘저주하계든
(128)그래서 시아버지가 저에게 각별했던 그런걸 이해시켜드리고 싶어도, 그 직접 경험을 했던 사람런있는 감정을 객말 설명해 제로삼 자 를전 남 편의과오가 크기에 그냥 친정부모 이해시키님
(129)느낄수간에만키 기 에는건 그만두기로 하고
(130)관적으로시워는낙
(131)알리지않고 제가 알아서 하려고 합니 다.저는제 전남 만날 준비를 하려편구요심환 도 하나 사서 먹고.입어야게 할지 모르겠 지혹시모르니 유품을 챙 겨 올 큰차 뒷자리도 비 워놓다들 조언 감사 합니다
(132)청
(133)최만 단정한대한찾아놓고,도가방도 하나 챙겨놓고니다…옷
(134)갑러
(135)그리고 잘모르는 남이지만 힘모아 애도해주신 분들께도 감사
(136)드립니다.

전남편쉨 신불자되고 의료보험도 못든상태에서 에이즈 걸렸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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