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텍스트 확인
(1)원서 ‘벽간 소음’ 문제로 이웃 살해한
(2)저녁 7시 30분쯤에 112 신고로
(3)제가 사람을 죽였다 이런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4)문제 때문에
(5)4월부터 그쪽 벽에서 뭐 계속 우웅한다는 소리가 났다고 하더라고요우퍼 스피커로 들어가지고 밤에 잠을 잘못잤다
(6)박은지 소방사 당시 현장출동대원
(7)(현장이) 제가 나갔던 것 중에는 제일 참혹했죠
(8)[숏-와이
(9)일단 방안에 피가 엄청흥건하게 있었고요
(10)방 안에 두 분이 누워 계셨고
(11)한 분은 누가 봐도 명백히 심정지 상황인 분이셨고
(12)한 분은 자해를 해서 혈압이 되게 낮은 상태였고
(13)그래서 아마 그렇게 힘없이 누워 계셨던 것 같아요
(14)김영진(가명) 故 김종호씨 형
(15)부엌칼,식칼, 이런 걸로 목, 가슴, 배 여러 차례
(16)이렇게(경찰이) 이야기했거든요 이렇게만
(17)경찰이 이렇게 묘사만 해줬을 때는
(18)9번 정도라고 생각했어요 9번
(19)[숏-와이]
(20)21번이라고 하니까 분통이 터지더라고
(21)Y 김종호
(22)김영진(가명) 김종호씨향
(23)(뉴스)댓글들 보니까 진짜 너무 화가 나는 거예요
(24)’층간소음안당해보면 모른다’
(25)근데 이건 제 동생이 원인을 제공 안 했거든요
(26)아무제안 했어요공
(27)[숏 와이
(28)실제종호 씨 방안 사진
(29)뭐 진동 소리 같은 소음이 난다고
(30)故 김종호씨 아랫집 주민
(31)근데 저도 소리에 좀 예민해서
(32)그런소리가 진작에 들렸으면 알 텐데
(33)우리는전혀 그런거 몰랐는데
(34)전혀 몰랐어요
(35)다?이렇웅웅거리게는소리같은게 들렸
(36)전못 들었혀어뭐가 웅웅거린다는 거야요
(37)김영진(가명) 김종호씨형
(38)더라고요(종호 폰에 녹집주인이 4월 14일에 처 음음파일이쫙나오
(39)연락이와요
(40)방에서 소리가 난다고 그래가지고는 것 같던데요 저는?
(41)그거 옆집에서
(42)나
(43)옆집이
(44)요?
(45)2023년 4월 14일 22시39분경
(46)그런데 이도
(47)울린다고 그러는데 지금
(48)지금이요?
(49)2023년 4월 15일 12시43분경
(50)네소리로는 안들리
(51)그 사람만 들리는 건가
(52)지금안 들리지 않으세요?
(53)어머니도?
(54)그러니까 가서 한번
(55)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아
(56)네 저는 문제가 없는데요무런이게 자꾸 전화가 오면은전체적으로 집 한번 둘러보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아
이미지 텍스트 확인
(1)김영진(가명) 김종호씨
(2)난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동생이 할 만큼 다 했는데
(3)도대체 뭘 잘못했는지왜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4)故 김종호씨 아랫집 주민
(5)(내가) 둔한가?
(6)나는 못 느꼈는데요
(7)故 김종호씨 옆집 주민
(8)웅웅 지금 이거 울리는 소리 얘기하는 거예요?네
(9)[솟-와이
(10)이게 뭔 소리인가?
(11)전혀 들으신 적 짐작 가는 바가 없으세요?
(12)처음 들어보는데요 지금
(13)| 염경환 대표 소음진동측정 전문가
(14)주파수 대역이 낮은 소리여서
(15)인위적으로 만들어서 사람이 낼 수 있는 그런 소리는 아니에요
(16)[숏-와이
(17)지금 보일러 켠 건가요? 네네
(18)(피해자) 녹음파일의 그 소리랑
(19)유사하다볼 수 있어요고
(20)(가해자 집) 보일러를 작동했을 때 소리 분석) 파일입니다
(21)굉장히 유사…
(22)거의유사한 패턴의 그래프가 나옵니다
(23)피해자 종호씨집
(24)지금측정한 데이터로 봐서는
(25)이건보일러 소리입니다 보일러 소리
(26)보일러가 벽에 붙어있상태는보니
(27)보일러가돌때 보일러에 돌아가는 진동으로 인해서아갈
(28)아마 옆집 뒷집 (소리가 다 갈 수있습니
(29)소들립니다리로(실제로들으거의 초침 소리 같면은
(30)그런데 아무래저음역이다 보니도
(31)한번그소리를 싫은 소리로 인식하게 되면
(32)그다음부터는 그 소리가 엄청 더 크게 들릴 겁니다
(33)모거기는 사람 자체도 본 적도 없고요르겠어요
(34)드나들면서마주친적없고도
(35)| 김찬우 주임검사 수원지방검찰청 형사3부
(36)피고주장에 의하면 혹시 뭐 스피커라든지 우퍼라든지인
(37)이런것이있는지를 확인해보려고
(38)피해자 집에 먼저방문했을는데
(39)그런 스피커나 이런 것 대해서 찾아볼 수 없었고들에
(40)그다음에 (함께) 피고인의 집으로 방문해서
(41)실제 소음이 발생하는지
(42)[숏-와이]
(43)뭐어떤 소그 원인대해서 대화를리가나고무엇인지은
(44)거에하다가
(45)피해자에게 이게 벽간 소음이기 때문에고인이
(46)자신도좀 주의를 하겠다 라는 내용으로 얘기했는데
(47)자신은 그동안 피해 보거나 그런 거 없었으니까살던 대로 계속 지내면 될 것 같다
(48)기존에
(49)피해자의 언행이 본인의 기분을 상하게 한 부분이 있다
(50)라고주장을하고어요
(51)김영진(가명) 김종호씨형
(52)칼을21방 맞을 정도로 잘못한건가요? 이게?
(53)말 같지 않은 소리를…
(54)남은 쉽게 말을 하지만
(55)어떻게그게잊히겠평생어요
(56)가슴에 안고 가는 거지
1. 자취하던 33살 청년의 옆집 사람이 자꾸 벽간 소음이 난다고 항의함
2. 피해자는 자기가 낸 소음은 아니지만 열심히 원인을 찾아주고 집주인하고도 얘기를 하면서 문제를 풀어주려 노력함
3. 하지만 지속적으로 벽간소음이 난다고 항의하던 가해자는 옆집 청년을 칼로 21번 찔러서 죽이고 자수함
4. 가해자는 원래도 사회적으로 고립되어있는 상태였으며 정신적인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음
5. 하지만 알고보니원인은 가해자 집에서 돌아가던 보일러 소리였음(심지어 소음이라고 느낄정도도 아닌 수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