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을 주문해버린 오마카세.jpg

(1)● 내가 살면서 내상아닌 내상 입은 레전드썰 0
(2)조회수 5960 | 추천 38 | 댓글 68
(3)3달 전쯤인가? 런치로 가게 입갤함
(4)손님은 나, 그리고 커플 한팀
(5)15분전에 들갔는데 쉐프 얼굴이 걍 멘탈이 나가고,
(6)ㅈㄴ어두운거임;;
(7)들가자 마자 죄송하니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8)진정하고 뭔일이냐 하는데 그때쯤 커플 들어옴
(9)다시 반성모드 하다가 이유를 말하는데
(10)걍 화도 안나고, 씹; 걍 웃기더라
(11)1.쌀시켜야 하는데 까먹고 있다가 다쓰고 생각나서 원래 쌀받던곳에서 시켰음
(12)2.근데 그 농가는 월 수 금만 발주가 드간다는거임
(13)3.그래서 ㅇㅋ하고 다른곳에서(아마 쿠팡프레쉬로 받았다는거 같음)같은 종류의 쌀 3키로만 시켜서 그날 온 쌀로 밥을 했다함.
(14)4.쌀 색도 좀 이상하고 좀 커서 전화해보니,씻어서 나오고불릴필요 없는 쌀이라 그렇니 어쩌구저쩌구 했다해서 걍 믿고 밥 했다함
(15)5.근데 일단 밥 하고 보니,왠걸 씹ㅋㅋ찹쌀이었던거ㅋㅋ
(16)6.전화했더니 별로 거기선 해줄수있는게 환불밖에 없지않
(17)7.암튼 그래서 걍 재료 있는거 싹다 사시미로 다주고
(18)30분 정도 있다가 갑자기 왠 샤리가 나오길래 ‘이건뭐에요?
(19)8.회를 먹었어도 일단 샤리는 있어야 않겠나 싶어서
(20)편의점에서 1키로짜리 쌀 사서 밥 했다함ㅋㅋㅋ
(21)9.배는 불렀는데 걍 먹으니 드가긴 드가서 먹고 나옴
(22)사케도 주려고 막 하던데 나도 그렇고 커플도 차 들고와서못먹..
(23)암튼 러닝타임이 길어진것 빼곤 괜찮았음..
(24)편의점에서 삿다고 해도 내가 그런거까지 다 가리는 미각은
(25)아니라..나는 나름 만족하고 나옴ㅋㅋ
(26)출처: 오마카세 갤러리 [원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