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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커뮤니티에 올라왔다가 박제당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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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댓글 박제
(2)뭐가 무섭나요?
(3)저 신안에서 태어났고 중학교까지 다니다
(4)서울로 왔어요.
(5)섬노예 저희집에 있었구요.
(6)섬노예라고 아무나 길거리에서 붙잡아 데리고 오는거 아니고, 직업소
(7)개소에서 소개비를 주고 인력을 쓰는겁니다.
(8)당연히 월급줬구요. 소개비 주고 데려왔으니 당연히 도망가면 손해니못도망가게 했죠.
(9)제가 어릴때 봐왔던 인부들은, 성실하긴 하지만 어딘가 모자란분들이었어요. 대부분 본인 얘기 잘 안하지만,
(10)부모가 없거나 부랑자들이 많았습니다.
(11)초짜는 사업주도 싫어하니까 여러군데 거쳐온 경험자가 많았어요…
(12)섬특성상 험한일 많고, 도망가기 쉽지 않고 대우도
(13)안좋았죠. 성매매 여성들 팔려가서 대접 못받는것 처럼 남자들도 그랬
(14)어찌됐든, 돈과 관계된 직업소개와 일꾼이 필요한 사업주 간의 거래였
(15)고 지역이 섬이었을뿐 도시에서 비롯된 거래였다는 겁니다.
(16)저희집에서 오래된분은 이웃 동네 사별하신 여자분과 재혼도 하셨는
(17)데, 얼마 못살고 헤어지더라구요.
(18)가정생활 이라는거 여자라는걸 굉장히 어려워하셨던것 같아요.
(19)범죄도 있죠..
(20)근데 도시는? 여러분 사는곳에서는 범죄 안일어나나요?
(21)다 사람 사는곳이고, 좋은분들 많습니다.
(22)너무 겁먹지는 마세요. 혐오하지도 마시구요.
(23)인신매매 지금도 우리 주변에 널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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