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엄마한테 강매당한 여대생

친구엄마한테 강매당한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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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친구엄마한테 돈 보내드려야할까요??
(2)22살 여대생이고 친구 어머니가 동네에서 고깃집을 하고 계세요.
(3)이친구랑 그렇게 친한편은 아니였는데 같은 동네 살고 같이 학교를 통학해서 조금 친해진 사이..?
(4)아직 어색한 감이 있긴한데 성격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좋게보는 친구중 한명이구요..
(5)암튼!! 친구네 어머니가 고깃집을 하시는데 제가 고기를 정말 좋아하고 같이 먹을 친구 없으면 혼자서 가서 먹을정도로 좋아해요..
(6)그래서 이왕이면 친구 어머니 가게가서 먹자! 하고는 삼겹살 3인분을 시켜서 먹었어요. 6천원씩 18000원.
(7)저렴한 대신에 양이 보통 고깃집 보다 적어서 혼자서 3~4인분은 먹겠더라구요. 그래도 죄송해서 밑반찬이랑 야채 미리 주지마시라고 고기만 주라고 말씀드렸더니 안주셨고 대신 캔콜라하나 주시길래 감사히 받아 먹었어요.
(8)원래 3인분에 밥 하나 먹을 예정이여서 2만원밖에 없었어요돈을 넉넉히 갖고 다녀야하긴 하는데 잘 잃어버려서요 제가 ㅠ
(9)하필 카드도 패딩 주머니에 넣고와서 없었고..
(10)먹다가 갑자기 소갈비살을 가져오시더라구요..
(11)그래서 뭐지? 싶었는데 제가 좀 마른편인데 너무 말랐다면서팍팍 먹으라고갈비를 막 구워주시길래
(12)아 이걸 받아도되나 싶어서 눈치보고 안먹었더니 얼른 먹으라고 친구랑 친하게 잘 지내라고 하시길래 그냥 주시는건줄 알았어요ㅠㅠ 그래서 먹고 생각해보니 저 진짜 많이먹었네요..)
(13)계산할때 소갈비살 32000원을 추가해서 5만원을 부르시더라구요… 당황해서 아까 그건 그냥 주신거 아니냐고 하니까 정색하시면서 아무리 딸 친구지만 장사는 공과사를 구분해서 하는거라고…
(14)제가 소갈비 먹고싶다고 한적도 없고 달라고 한적도 없는데;;;그래서 지금 2만원 밖에 없다.. 삼겹살만 먹고 갈 생각이였다더니 그럼 이따가 문자로 계좌번호 알려줄게 하고는 절 떠밀길래 또 어영부영 나왔어요ㅠㅠ 전 이때까지만해도 장난인줄 알았는데
(15)방금 진짜 문자가 왔네요..;;;
(16)제가 먹었으니 할말은 없는데… 솔직히 좀 억울하기도 하구요학생이 돈이 어딨다고 3만원이넘는 소갈비를 먹겠어요 제가..ㅠㅠ 그리구 양도 엄청 적었는데… 친구한테 얘기를 해봐야할까요??
(17)●●○○○ SKT 새오후 8:32
(18)문자메시지(오늘) 오후 8:31
(19)아줌만데,
(20)3만원 농협 시간되면 입금해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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