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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일어났던 칼기 격추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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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추사건이 일어나기 불과 4개월전에 찍혔던 해당 기체 사진.

승무원과 승객 합쳐서 269명의 사망자를 낸 안타까운 사고.

사고기 기장이었던분은 대통령 전용기 부기장까지 했던 엘리트 조종사분이셨는데 하필 사고 당일날 항로 이탈을 하는 실수가 발생해서.. 그렇다고 해도 소련은 분명 민항기인걸 알고도 쐈으니 말이죠. 격추시킨 소련 전투기 조종사도 소련 붕괴 이후에 인터뷰에서 민항기인걸 알고 있었다고 시인했다는군요. 소련이 처음에 변명하면서 자신들의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일본이 소련 공군기지 감청한 내용을 UN에 폭로하는 바람에 사건의 진상이 알려졌다고 하더군요. 때문에 소련은 주파수를 모조리 바꾸면서 일본은 이로 인해 더이상 감청하기 어려워졌지만..

레이건 대통령은 이 사건을 계기로 GPS를 민간에게도 개방하겠다고 선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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