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 나왔던 진짜 가슴아팠던 썰

무한도전에 나왔던 진짜 가슴아팠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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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대시절 이야기인데요
(2)제가 이병 때
(3)면회 온 부모님과 잠시 외출
(4)부대에 20명 정도 있었어요.
(5)선임들한테 잘 보이려고
(6)-사가지고
(7)치킨이랑 피자 이런 거
(8)넉넉히 주려고 많이 산 음식들
(9)치킨 열 마리… 피자 열 판 사갔어요!!
(10)선임들에게
(11)잘보이려고!
(12)일잘못하니까
(13)선임에게
(14)혼자 들기 벅차 도와달라고 전화
(15)제가 그때 전화를 어디서 했냐면
(16)부모님 차 안에서 했어요
(17)왼쪽에는
(18)아버지가 계셨고
(19)같이 먹을 음식이라 부탁하려던 전화
(20)너무 많으니까
(21)(함께) 들도록 도와주십시오’ 했는데
(22)막 욕을 했어요…
(23)네가 뭔데 선임에게 도움을 청하느냐고
(24)욕을 했는데…
(25)부모님이 바로 옆에 있었잖아요
(26)부모님께서 당황하는 게 느껴졌어요…
(27)부모님까지 듣게 된 상처받는 말들
(28)부모님 친구분들 중에…
(29)한 분 친한 사람이 있는데
(30)제대 후 우연히
(31)부모님 친구 분에게 듣게 된 이야기
(32)아들이 모진 소리 듣는 걸 곁에서 본 그날
(33)부모님께서 일주일 동안 멍한 상태로 있었대요…
(34)제가 욕먹는 모습 처음 봐서…
(35)내가 욕을 먹은 것보다
(36)속상하셨을 부모님생각에
(37)- 더 가슴이 아팠던…
(38)그래서 그 기억을 지우고 싶은 거예요?
(39)부모님 기억도 지우고 싶어요!
(40)사실 가장 지우고 싶은건
(41)나보다부모님의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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