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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날라리 윤경은 엄마 행세를 하는 동안모성애가 생기며 소소한 행복을 맛보고 있었음
(2)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의 꿈을 간직한 채…
(3)카페에 밤늦게까지 홀로 남아 생각에 잠긴 규철
(4)윤경이라는 여자가
(5)불안한 환상에 그친다는 걸 알고 괴로워함
(6)비가 세차게 내리는 창밖
(7)그 시각 윤경도 비 내리는 창밖을 보며 생각에 잠김
(8)핸드폰에서 전화벨이 울림
(9)”여보세요?”
(10)..””나야..
(11)다름 아닌 규철
(12)”민영이가 또 날 찾아요..?”
(13)”아니…”
(14)”그럼요..?”
(15)”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16)”아내의 목소리가 점점 희미해져.. 두려워…”
(17)폭우가 쏟아지는 창밖
(18)크린샷 CS014
(19)지원서 교부
(20)입사지원서교부
(21)입사지에서
(22)날라리 생활을 청산하고 정신을 차린 윤경은
(23)어딘가에입사지원서를냄
(24)집에 돌아가는 길에
(25)민영과 마지막전화통화를 하는 윤경
(26)”민영아밖~나친구놀면서하고
(27)햇빛쐐야 키도 크고 마음도 크도는거야~”
(28)”엄마는 우민영리
(29)씩씩하고건강자하게랐으좋겠어..”면
(30)”엄마가 말했지..?
(31)언젠가는 엄마도..아빠도.. 모두 죽게 된다고…”
(32)”그울서 고 아프면엄마 아빠를 마음으로 볼 수 없게 되겠지 ?”때우리민영이약해져
(33)울먹이며 마지막 통화를 하는 윤경
(34)”이제.. 엄마한테서 전화 안 올 거야…”
(35)”엄마 죽었어…”
(36)”구럼 이제 옴마한테 못 물어보네~?”
(37)궁금한 게 있으면 항상 엄마한테 물어봤던 민영
(38)아직 사리분별 안 되는 어린 민영이 걱정되기만 함
(39)”군데 아빠.. 마음으로 보는 건 어떻게 보는고야??”
(40)”글쎄…”
(41)”옴만 알 텐데..”
(42)”끼이익.. 끼이익..”
(43)우중충한 하늘과 삐그덕 거그네 소리만이리는
(44)함규철마음의을대변
(45)”안녕하십니까~ 고객센터 김윤경입니다~”
(46)콜센터취업윤경한
(47)삼성중공사
(48)”아 네~ 고객님~”
(49)”띠리띠리리링~”리링~
(50)어느 날벨울림
(51)”여보세요?”
(52)”만났으면 해..”
(53)약속 장소에 도착한 윤경
(54)오늘도 역시 카페라떼를 주문하는 규철
(55)”민영이 기침 많이 하던데 괜찮아졌어요..?”
(56)”쬐끄만 녀석이 여러 가지로 걱정시키네..”
(57)할 말이 있는 듯한 규철
(58)”아내를 대신할 목소굳이 찾았던 건..리를
(59)위해서가 아니라..영이를
(60)때문이었던 것 같아…”
(61)”아내의 죽음현실로 받아때문에…”못하고지
(62)흔들렸던내 자신
(63)규철의 말을 경청하는 윤경
(64)커피를 좋않는 윤경은지마시는 커피를 직 달여 마셔봄아하
(65)규철이 자주접
(66)사무실에 윤경이 놓고간 막대사탕을 먹어봄
(67)그렇게 시간이 흐른 어느 날
(68)규철에게 윤경으로부터 문자 메시지 하나가 옴
(69)시메
(70)누구문자요
(71)싶
(72)고
(73)한다지않는다
(74)내
(75)대
(76)소리도오
(77)라이
(78)< 만 싶고 요.누구도 흉내 내지 않는 나만의 목소리로>
(79)아들 민영과 도심 밖 한적한 공원에 온 규철
(80)윤경도 약속 장소에 도착함
(81)수줍게 웃는 두 사람
(82)”니가 민영이구나~”
(83)낯선 여자가 다가오자 아빠 뒤로 숨는 민영
(84)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막대사탕을 건네는 윤경
(85)밝은 미래를 암시하듯
(86)카메라의 줌아웃과 롱샷으로 마무리됨
(김규철, 김윤경)
90년대 레트로 단막극답게
마치 꿈꾼 것 같은 몽환적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