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만에 만난 중학교 담임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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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늘 25년 만에 찾아뵌 중학교 담임선생님. 이제는 교감선생님이 되셨다. 얼굴을 서로 되새겨 볼 틈도 없이 ‘이거 네 여름방학 미술숙제였다’ 하시며 이걸 돌려주셨다. 짧은 담소 후 헤어져, 담을 곳도 없는 공작물을 손에 덜렁 들고 돌아오는 길은중학교 2학년 어느날의 하굣길 같았다.
(2)오전 12:57·2023년 6월 2일 · 20.2만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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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J Kijoside · 6시간
(2)헤어지는 길에 으레 던지는 인사. ‘앞으로 자주 연락 드리겠습니다’. 선생님이 얘기하신다. ‘안부 궁금할 때 서로 점 하나씩만 보내자꾸나. 서로 긴 문장 고민하다가 결국 망설이지 말고. 점 하나로 충분하니 서로 닿아 있다는 것만 확인하자’며.
(3)2023년 6월 2일 금요일 >
(4)오후 3:59
(5)오후 4:31
(6)그리고 선물로 가나 초콜렛 작은 거 하나를 들고 갔다. 당시도 이것 외에는 스승의 날 선물을 거절하셨던 분이니까. (물론 뻥튀기 한봉지나 박카스 한병 정도는 예외를 두시기도했음)
(7)Yo jamoonbak.5시간
(8)와.. 이걸 아직도 가지고 계셨던..!!!!
(9)KJ Kijoside.5시간
(10)울 뻔 했는데. 꽉 참았습니다. 심지어 10년전에 리모델링 겸
(11)이전 공사도 한 걸로 알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