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달러짜리 초코우유를 사 먹은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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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저스틴 벌랜더
(2)”아… 이번 여름은 개덥네 진짜”
(3)”이럴때 시원한 초코우유를 마시는건데…’
(4)친구 대니얼 힉스
(5)”저기 마트 가서 하나 사먹어
(6)하나에 50센트 밖에 안 하네”
(7)”야구 용품 사버리느라 용돈 다 씀”
(8)”ㅉㅉ 니가 그럼 그렇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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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래서 말인데 돈 좀 빌려주셈”
(2)”ㅈ까”지난번에 빌려준것도 다 안 갚았잖아”
(3)”아 진짜 한번만더 빌려주셈”
(4)”이번에는 차용증도 쓸게”
(5)”무슨 차용증?”
(6)”이번에 빌린 50센트는
(7)훗날 내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을때가
(8)계약금0.1%를 떼드려서 갚아드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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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존나 병신같은 생각이넥ㅋㅋㅋㅋ
(2)”니가? ㅋㅋㅋㅋㅋㅋㅋㅋ”
(3)”메이저리그를? ㅋㅋㅋㅋㅋㅋㅋ”
(4)당장 하자
(5)”ㅇㅋ 당장 하자”
(6)(근처에 종이가 없어서 냅킨에다가
(7)차용증 내용을 써버림)
(8)(몇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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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성인이 된 저스틴 벌랜더
(2)”아싸 메이저리그에 입단했다 ㅎㅎ”
(3)”ㅎㅇ 나 기억남?”
(4)”아…”
(5)”이거도 기억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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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너가 입단하면서 받은 계약금이 얼마더라?”
(2)”312만 달러…(한화 31억 2천만원)”
(3)”계산해보니까 나한테 3천달러(한화 3백만원)주면 되겠네 ㅎㅎ
(4)”알았어… 여기 약속한 3천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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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솔직히 말해봐”
(2)”지금 생각하면 그때 50센트 빌린거 후회되지?”
(3)”음… 글쎄… 잘 모르겠는데…’
(4)”왜냐하면…”
(5)”그때 마신 초코우유는3천달러를 지불할 가치가 충분했거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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