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원

(1)14시간.
(2)6월 2일 홍사훈의 경제쇼 오프닝//
(3)’2천만 원…!
(4)현대차 그룹 계열사중에
(5)현대오토에버란 회사가 있습니다.
(6)자동차에 들어가는 각종 첨단 전자장비를
(7)구동시키는데 필요한
(8)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9)5년 전 한 중소기업이 현대오토에버에
(10)차량용 통신 설비를 개발해 납품했습니다.
(11)그러나 현대오토에버는 기술 개발업체에
(12)원천기술 자료 자체를
(13)통째로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14)그리고 기술 자료를 얻고 난 뒤 현대오토에버는
(15)이 업체와의 거래를 끊었습니다.
(16)공정거래 위원회는 어제
(17)하청 업체로부터 기술 자료를 빼앗은
(18)현대오토에버의 행위는 하도급법에 위반된다며
(19)과징금 2천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20)2천만 원입니다.
(21)200억도, 20억도 아니고
(22)달랑 2천만 원 과징금입니다.
(23)그것도 5년이나 지난 뒤에 말이죠.
(24)이러니 한국에서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
(25)히든 챔피언이 나올 수가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