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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보니 컴퓨터업체 사장된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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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제 인생이 참 답도없고 그냥 막 살아서
(2)어디 푸념할데도 없고.. 익명의 힘을 빌려 털어놓습니다
(3)편의를 위해 음슴체와 경어를 사용하고 빠른 전개로 정리하겠습니다
(4)본인은 94년생 183cm / 86kg
(5)초딩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음
(6)노바1492 게임을 하는데 우리집컴이 팬티엄4에 SIS그래픽 내장이라 렉이걸림
(7)렉이 존나 빡쳐서 컴퓨터에 관해 인터넷으로 알아보니램을 달면 나아진다고 조사됨
(8)동네 컴터가게에서 DDR1 256mb 램하나 구해다가 꼽음 (그때당시 한달용돈 8천원)
(9)그러자 놀랍게도 렉이 사라짐;; 이때부터 컴퓨터에 대단히 관심을 가짐
(10)부모님께 부탁하여 ITQ와 워드 공부를 시작 초5때 방과후 학습으로 ITQ마스터, 워드는 물론 비주얼베이직도공부함
(11)초6때 C언어도 직접 책을사서 독학함
(12)중학교 진학하자 부모님이 공부를 하라고 압박
(13)난 이미 컴퓨터에 미쳐있어서 듣는둥 마는둥
(14)아버지, 어머니가 공무원이라 많이 고지식하시고 엄하
(15)심 내가 공부 안하자 용돈 끈어버림
(16)용돈을 벌기위해 주변 대학 대회상금으로 용돈벌이를함
(17)(예:과학상자라는 간이로봇이 있는데 컴퓨터를 연결하여 꼬리, 받침대 없이 2발로 걷는 로봇 제작하여 상금 500만원 받음)
(18)아버지가 술마시고 공부를 왜 안하냐며 내 방에 있는
(19)모든 물건, 컴퓨터를 다 부셔버림
(20)더욱더 삐툴어지며 MID, 넷북 등을 구매하며 컴퓨터관
(21)련 활동을 계속함
(22)이후 한,일 사이버 전쟁이 터지며 이쪽에도 많이 참여를
(23)고등학교 공고로 가려다가 아버지가 대학못가면 인간
(24)쓰래기된강제 인문계 진학다며
(25)계용돈중단과 아버지의 가정폭력, 하지만 나는속되는
(26)여전히삐툴어짐
(27)시험전날에 왜 공부안하냐고 아버지가 술드시고 날 때
(28)빡침에 고2 중간고사 수학 전교 최초로 0점도 기록해봄
(29)ㅋㅋ친ㅋㅋ 미
(30)맨날학교 몰래 출책만 하고 나가서 대회참여하고 그랬
(31)음 학교생활은아웃오브안중
(32)그래도 수능은 열심히 준비해서 14312 기록 (언,수,
(33)외,생물,지구)
(34)천안 기인천대, 전북대 과는 기계, 컴공 생각하교대,
(35)고 원서썻음
(36)근데 아버교사라 학교에 몰래 연락하여 교대, 간호지가
(37)학과 써버림;;
(38)왜 안정적전문직 놔두인고생 사서하냐고 술먹고 존고
(39)나 때리면서교대가라고함
(40)교무실 가서 내 이름써있는 원서 다 찢어버리고 가출함
(41)학교졸업(2월인데 솔직히 수능끝나면 졸업취급졸업은
(42)하잖슴)하여
(43)컴터애들이 꽤 많아 그애들 컴터 조립해주고 용돈사는
(44)부족한 돈택배 상하차 하며 벌음 (이때 체중은14kg이
(45)찜밥 존나;먹힘고든하일니까이상하살게찜;;)이
(46)인생존나힘들어서육군 지원함 (본인이 1월생이라 신
(47)체검사 고딩때 받음;)
(48)20살 찍자마자 재수좋게 군대감
(49)훈련소갔는데 예비군 부대에 뺑뺑이됨
(50)근데 예비군 관리를 존나 종이에 명단적고 볼펜으로 관
(51)옆에있던 동 원과장에이거 컴터로 2주면 프로그램 만게
(52)들수있는데짜쯩말는투투덜투덜로
(53)동원과장이 잠시 생각하더니 대대장 면담시킴;
(54)대대장님이 5일준다고 계획서 만들어보라함
(55)PP계획 만듦 대대장님이 놀라며 시장님과 면담잡T로
(56)정신차려시의회 앞에서 내가 부대 개편 계획을 PP보니
(57)T 발표함;;
(58)운대9영비천만받원(원래 6천만원 받는데 내 계;;
(59)획 앞으로 3천만원 추가지급)
(60)현재특허준비중인거라자세히는못하고 놀이동산
(61)테마마냥 훈재개편함련소
(62)투스타 와서 개깜놀 어머 이거 대박이다
(63)군생활동안 시설 만들어놓고 전역시기가 옴
(64)대대장님이 불러서 야 이거 인수인계됨?
(65)들슨 인수인계입 니ㅋㅋ 저도다이제겨우 완성하고 전역하는데 무가
(66)ㅋ까
(67)하.. 망했네 이거 유지보수 이제 누가함;; 너 말뚝 박아라
(68)죄송합니다; 사회에 미련이 많이 남았습니다
(69)아 씡.. 잠시만 (어디에 전화를 하며 팩스받음)
(70)너 나가자마자 군 협력업체 등록하고 사업 들어와
(71)그렇사회 나오자마자 13평짜리 사무실하나 얻어서게
(72)사업 시작함;;…
(73)지사업시금한지 딱 1년됬고 좋아 하생각해서 욕심없고성실히 사이작하며는일업중입밥벌이
(74)할수있다니다
(75)열심히 발품 팔아서 광고지 돌리고 명함 돌리고 했더니
(76)주변 공단, 산업단지 분들이 많이 찾아주시더군요..
(77)요홈시어터, CCTV 등도 독학해서 사업을 넓히고 있습니다즘컴퓨뿐터아니고TV,
(78)TV는이상하게주변민센터많에서찾아이뿐인가봅니다ㅋㅋ심
(79)(구형 안테나쪽이라 동네에서 기술저이
(80)그냥.. 막 살아온 인생 돌아보니 참 기구한 삶이네요
(81)부여전히 친하게 못지내고.. 어머니만 가끔 뵙모님과는
(82)미래도 불확 실하고..나서 써봅니다이나오늘뭘로 돈벌지 생각하다가 과은
(83)거각글
(84)일기는 일기장에 써야하는데 ㅋㅋ;;
(85)사무실 인증할 사진찾서 쌈 밥 먹 은 사진입 니 (왼다3개월 전쯤 저녁에 친구불러다가저이 입 니 다 ㅋ ㅋ;)
(86)쪽

웃자간 말뚝 박은 후에 주임원사 잘만나서 전역하고 결혼한 썰 보니

이 짤 생각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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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답글베스트 1I 철학적인사람 2023-05-2951 270
(2)뭘해도 될사람이였네 근데 전공을 컴퓨터쪽으로 갔
(3)다면 더 크게 성공했을듯 [5] 이동
(4)우울한개 2023-05-29 17:43:23870
(5)베스트 2
(6)가족이 너무 쓰레긴데 뚝심있게 잘 버텼네 [2]
(7)+ 추천답글
(8)모래무침 2023-05-29 17:18:53870
(9)와 진짜 가정환경 좋았으면 … 될성 부른 떡잎을

말뚝박고 주임원사 잘 만났다는 사연은 아마도 이것 같습니다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data&no=1988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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