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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결혼할 친구가축의금, 가방순이, 브라이덜 샤워를
(3)요구합니다.
(4)조회 67,807 | 추천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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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안녕하세요. 20대 후반여자입니다.
(7)올해 말에 결혼하는 친구(여자)가 있는데 주변에 결혼하는 친구가처음이다 보니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글을 씁니다. 결혼할 친구를 A라고 하겠습니다.
(8)A와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였습니다. 같이 어울려 노는 친구가 2명이 더 있는데 4명이서 계모임까지 할 정도로 오래된 친한친구들입니다. 아래의 내용들은 A가 결혼을 하게 되어 생긴 갈등상황입니다.
(9)먼저 축의금입니다. 축의금이야기는 A가 먼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친구들한테 축의금을 얼마로 이야기를 조율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요.
(10)A는 예전부터 자기는 친한 친구들이 결혼하면 100만원은 해줄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금액을 저희한테도 똑같이 원하더라고요. A가 100만원을 축의금으로 낸 적은 없습니다. 무리에서제일 첫 번째로 가는 거라서요.
(11)친구들 중에는 파트타임이라 빠듯한 친구도 있고, 이제 막 사회생활해서 모아둔 돈도 없는 친구도 있고, 다들 형편이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각자 100만원을 마련할 수는 없을 것 같아 다 모인 자리에서 회의를 했습니다.
(12)다들 부담되니 각자 20만원을 주고, 추가로 돈을 모아서(계비에서 일부지원) 20만원짜리 작은선물(또는 현금)을 주는 방식은 어떻냐??라고 하니 A는 대답을 확실하게 안 해줬습니다. 과반수가얘기하니 알겠다고는 했지만 긍정적이지는 않았습니다.
(13)두 번째는 가방순이입니다. 제가 결혼할 A랑 가깝고 A의 가족들과도 다 알아서 처음에는 가방순이를 해주기로 했습니다.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가 예전부터 관절과 신경 쪽이 안좋습니다. 최근 들어서 이게 더 심해져 정형외과와 한의원을 시간날 때마다 번갈아 다닙니다. 관절이나 신경계통 안 좋은 분은 아시겠지만 이게 한 번 아프기 시작하면 고질병이라 더 좋아지지는 않아요. 통증도 심하고요.(어깨, 팔 부분)
(14)그래서 A에게 짐 같은 걸 들기가 힘들겠다고 가방순이는 생각을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안 된다, 너 아니면 할사람이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보관함이 있어서 들고 있을 짐도 별로 없다면서요.
(15)저 외에 가방순이를 할 친구가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다만 그 중에서 제가 제일 나을 뿐인거죠. 가방순이는 결국 A의 계속되는 요구에 보다 못한 다른 친구B가 도와준다고 해서 둘이서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16)마지막은 브라이덜 샤워입니다. 사실 앞의 사건들로 인해서 해줄생각도 없었고, 저는 제가 결혼할 때도 받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브라이덜 샤워가 결혼을 진행함에 있어서 필수적인 부분도 아니고, 하고 싶으면 하고, 아니면 안 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 생각했거든요. 다른 친구들도 안 해도 상관없고, 하고 싶으면 본인이 초대해서 하겠다고 했습니다.
(17)그런데 A가 브라이덜 샤워 이야기도 먼저 꺼내더니, 너희들이 말도 안 꺼내고 너무하다면서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들과 상의를 했습니다.
(18)’호텔이나 파티룸에서 하려면 비용도 비싸고 거리도 멀어서(시골이라 2시간정도 걸립니다.) 부담스럽다. 찾아보니까 신부집에서하는 경우도 있더라. A가 허락한다면 A집이 최근에 리모델링했으니 풍선이나 파티용품으로 꾸미면 사진찍고 축하해주는 건 충분히 괜찮을 것 같은데 어떻겠냐. 사진만 찍고 밥은 밖에서 먹어도되니까. 그렇다고 브라이덜 샤워를 다른 친구 집에서 할 수도 없고.’라고 의견을 모았고 A에게 의사를 물어봤습니다.
(19)그러니 A가 ‘결혼하기 전까지 리모델링하면서 꺼내둔 짐이 치워질지 모르겠다. 우리가 모아둔계비가 있으니 그 돈으로 근처 펜션에서 하루 날잡고 하는 건 어떠냐’라고 했습니다. 저는 여행가려고 모은 공금을 거기에 쓰는 건 그렇고 각자 모아서 하는 게 어떻겠냐고 했고요.
(20)A는 결혼할 때까지 시간이 남았으니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자 라
(21)고말했으며 브라이덜 샤워 계획은 정해지지 않고 잠정 보류된 상
(22)태입니다.
(23)다른 친구 B와 상의한 결과, 다른 사람들은 이 상황일 때 어떻게
(24)할지 궁금하고좋은 방법이 있으면 참고하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25)친구들도 다들부담스러워하고 앞의 일들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26)좀받은상황이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좋은라서
(27)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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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베플 ㅇㅇ 2023.05.16 12:31
(2)슬슬 계비 통장내역 확인하고 계깨질 준비하는게 좋겠네요. 가방순이 부탁정도는 모를까 이걸 혼인당사자가 요구하는건 너무 무경우에요. 내놓으라고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닙니다.
(3)베플 ㅇㅇ 2023.05.16 12:49
(4)딱봐도 본인은 받을거다받고 다른친구 차례되면 먹튀할거뻔히보이는데 그냥곗돈정산하고 결혼식도가지마요. 결혼준비하는 입장에선 와주는 친구가갑이지 예비신부는 갑이아닙니다. 하객수 한명더채우고 사진채워야되어서전전긍긍이거든요
(5)1> 무리한 축의금 요구, 2> 몸 아픈 친구에게 가방순이 강요, 3> 계비로 브라이덜 샤워 주장계비가 그 친구를 결혼을 위해 모은 것도 아니고 계원 전체를 위한 돈입니다. 가방순이 외 축의금은 각자 알아서, 브라이덜 샤워는 거절하세요. A 이후 다른 친구 결혼하면 난 바빠서 하며 싹 빠질 것이 드럽게 요구사항도 많네요. 서운하다고 난리피면 저런 친구는 손절하는 게 맞음. 나중에 출산선물, 애백일 선물, 돌 선물 매번 정해주고 강요할 듯~
(6)베플 하 2023.05.16 14:03
(7)계비 다시 돌려받고 결혼할 친구생기면 각자 알아서 축의하고 축하하길.. 첫타자가 이렇게 하는거다 하면서 먼저 뽕(?)뽑고나면 나중에 애라도 생기면난 못한다 돈없다 배째라하는 경우 생김.. 근데 글보니 저친구는 그럴가능성아주 높음
(8)베플 ㅇㅇ 2023.05.16 12:51
(9)그친구하는 꼬라지보니 실컷 챙겨서 먹튀하겠는데요..축의금 10만원에 가방순이는 해준다고했으니 그냥 해주고 브라이덜 니몸이나 샤워하라고 무시하세요..나중집뜰이한다 연락오면 저렴이 휴지나 한롤사가지고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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