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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문방구 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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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익명 판 (술먹고쓴다..) 진짜 24살되서 다니던
(2)초등학교 근처 갈일있어서 86954168 2018.04.2022:03:50 | 본문 건너뛰기
(3)초등학교근처 추억에 이것저것 둘러보면서 추억에 빠지다가
(4)전생에 대한
(5)문방구 지나치게 되었는데…
(6)집이 엄청 가난했음.. 진짜… 나 어릴때 그 수수깡 살돈 없어서,.. 선생님한테 또 맞을까봐
(7)문방구 앞에서 학교 안가고 문방구앞에서 메탈슬러그하면서 울고있었거든?
(8)문방구 할배가 들어오라고 내손잡고 오라더니
(9)울음 뚝그치고 왜우냐고 물으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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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난 수수깡 살돈없다고 울먹이면서 말했는데
(2)떨리는손으로 수수깡세트하나 집어서 주시고 그거랑 그 100원짜리 쫀쪼니 하나 챙겨주면서 주시더라…
(3)그후로도 공책도 몰래 하나씪 주시고 볼펜도 다쓰면 모나미 하나씪 주시고 그랬는데…
(4)친구도 없어서 방과후에는 거기가서 말동무 하면서 바둑 도 배우고..
(5)그때 너무 감사하고 잘 졸업했는데…
(6)10년쯤 되서 다시 문방구가서 할아버지 있길래 반가워서 찾아가봤는데
(7)내 얼굴 기억못하는건 당연할테고..
(8)그냥 은혜에 보답해드리고싶어서 1만원짜리 로 불량식품 있는대로 다삿거든?
(9)진짜로.. 구라가 아니고
(10)할아버지가 계산기 두드리더니
(11)그 구식 계산기있잔아… 거기에 1만원넣고 5천원짜리 2장으로 다시 주시더라..그 부들부들떠시는 손으로 …
(12)이때 존나 울컥해서 그자리에서 울었음..
(13)그때 내 이름이 ㅈㅎ 라고
(14)나 10년전에 할아버지한테 도움받고 같이 바둑도 둔 ㅈㅎ 이라고 계속말해도 모르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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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너무 감사드린다고 애기하고 이렇게 만날수있어서 너무좋다고 애기 드리고
(2)계산기 아직 열려있길래 거기에 5만원짜리 4장 넣고 나갈려고 했거든
(3)왠 아저씨가 들어오더니 아버지 라고 부르면서 오더라
(4)그렇게 문방구 윗층에있는 방들어가서 애기하는데
(5)치매라고 하시더라 ㅠㅠ
(6)계산하는거나 가게보는건 몸이기억해서 그 자리에 계속 있으신거라고…
(7)그때 울음 터져서 그 쌩판모르는 그아저씨랑 그 할아버지 한테 도움받은 썰풀면서 지금까지 애기하다 왔다.
(8)첨부 [1]
(9)댓글 [20]
(10)개새꺄 존나 슬퍼서 눈물○나오네 시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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