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생존자들이 호소하는 트라우마

9.11 테러 생존자들이 호소하는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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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 테러당시 인명구조를 위해 빌딩을 올라가던 소방관들에게 박수쳐주며 응원했다는사실
(2)얼마후 빌딩이 붕괴하면서 수많은 소방관들이 운명을 달리하자
(3)죽음을 향해 달려가던 소방관에게 자신이 박수쳤다는 생각에 고통받았다함

9.11 테러 생존자들이 호소하는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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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시 테러 생존자인 이동훈(李東勳님의 증언
(2)소방관을 처음 만난 것은 몇층인가.
(3)”40층 정도 되었을 때였다. 아무 생각 없이 내려가고 있는데 밑에서 박수소리가 터져나왔다. 소방관들은 산소통, 도끼 등 무거운 장비를 메고 계단을 올라오느라 거의 탈진한 상태였다. 그들은 모자를 벗고 가슴을 풀어헤친 상태였다. 그들이 막힌 비상구를 깨고 열어줬다.”
(4)그 이후엔 소방관을 언제 만났나.
(5)”한참을 내려가는데 또 박수가 터졌다. 소방관 7~8명이 또 올라왔다. 그리고 2~3층뒤처져서 앳돼 보이는 소방관이 올라오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에게 박수를 쳤고 나도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 순간 눈이 마주쳤다. 그는 너무나 힘들어하면서 계단을올라가고 있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소방관이 된 신참 같았다. 이런 비상상황이 아니면 도저히 투입되지 않았을 그런 앳된 소방관이었다. 그 짧은 순간, 나는 ‘쟤가90층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하고 걱정했다. 그 뒤 3개월 이상 꿈에서 그 소방관의 눈빛을 보곤 했다. 그때마다 잠에서 깼다. 죽으러 올라가는 사람을 향해 박수를 쳤다는죄책감에 괴로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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