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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는 고립을 선택했다.
(2)김혜원 | 호서대학교 청소년문화상담학과 교수,
(3)밀레니엄 세대, 제트 세대 이렇게 얘기되는 청년들은워라밸을 중요하게 여기고 굉장히 자신만만해보이고
(4)나는 고립을 선택했다
(5)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을 갖고 있다
(6)이렇게 표현하는 게 그게 청년들의 전체 모습처럼 비춰지면
(7)SBS스페셜
(8)사실은 ‘태양이 있으면 그늘이 더 심한 거죠
(9)저는 그렇게 보여져요
(10)’나는 쟤네랑 나이가 같은데
(11)쟤네처럼 살아야 하는가보다, 현시대를’
(12)SBS 스페셜
(13)대부분 저희가 조사한 (고립 청년) 친구들이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14)’난 늦었다
(15)’실패자다’
(16)우리나라에서 흔하게 이야기하는 교육과 경쟁
(17)최고의성취인생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하는가
(18)그것이 약화되지 않으면
(19)거기에서’자신없는인구들은 계속 나오고
(20)”나는 고립을 선택했다
(21)더 자신 없어진다고 느끼는
(22)좀 더 ‘예민한친구’들이(방에) 숨어 들어가겠죠
고스펙 사회에서 도태되었다는 생각
나는 이미 늦었다. 실패자다.
더 뭔가를 시도하고 싶지 않다. 해봤자 안된다.
이게 지속, 반복되다 보면 자살까지
위로나 공감하는 류의 책들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왔던 건
많은 청년들에게 위로가 필요하다는 신호가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