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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디바 최면세뇌 ㅁㄱ 그리던 작가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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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죄송합니다..
(2)2023년4월2일 19:03 ㆍ전체 공개
(3)며칠 전 더 심한 괴사성 췌장염에 걸려 사경에 헤메다가 겨우 메
(4)시지를 남길 수 있는 상태라도 되었습니다.. 기다려주셨던 분들,리퀘 신청해주셨던 분들 정말 죄송하고 환불 해드리겠습니다..이번엔 정말 쾌차헤서 오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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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걱정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2)2023년5월8일 16:52・전체 공개
(3)한국표준질병분류번호
(4)기타 급성 췌장염, 상세불명
(5)주상병코드K85.89
(6)임상적 추정
(7)부상병코드
(8)최종 진단 상세불명의 급성 췌장염, 상세불명
(9)당관의 폐색
(10)상세불명의 패혈증
(11)패혈성 쇼크
(12)|달리 분류되지 않은 흉막삼출액
(13)기타 바이러스질환에 대한 특수선별검사
(14)카바페넴내성
(15)상세불명의 망막장애
(16)그..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17)처음 5일간은 의식이 있었는데..
(18)* 보시기에 불편할 수 있는 의료적인 내용이 있고(그간 있었던
(19)일을 상세히 전해드리는 게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20)또 상투적인 내용이라 맨 마지막 줄만 읽으셔도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ㅅ;
(21)그 뒤로 췌장액 누출 – 패혈증 쇼크 – 폐 잠식 (CT상으로 폐가 까
(22)맣게 안보일 정도)으로 많이 심각한 상태가 되어
(23)의사선생님이 부모님에게 곧 환자가 사망할 가능성이 높으니 마지막 얼굴이라도 볼 수 있게 병원 근처에서 대기해달라고..
(24)그래서 대학병원 근처 모텔에서 하루, 이틀이 쌓여 한달간이나기다리고 계시고..
(25)개복하면 쇼크로 죽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 인공호흡기와 관을여러개 뚫어 항생제와 함께 투석 비슷한 치료를 지속했습니다.다행히 한 달 여후 10일 전 쯤 의식을 차렸고 중환자실에서 감염격리병동으로 이송 – 처음에는 손가락도 움직이질 않아서 물도숟가락으로 떠먹여주시면 먹고 그랬는데.. 하루하루 회복속도가빨라서 점점 손을 짚고 앉을 수 있고, 손가락 떨림도 얕아져서 핸드폰도 만질 수 있고, 지금은 노트북으로 글을 적을 수 있는 정도까지 되었네요.
(26)하나하나 예전 기억이 또렷하게 다 나질 않아서 팬박스도 며칠전에야 들어왔는데.. 그림을 2달간이나 올리지 못했는데도 이친구가 아프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직까지 후원해주시고… 제가정말 눈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꼬맹이 이후로 처음으로 요새는울기만 하는 것 같습니다.
(27)그전에는 제대로 깨닫지 못했는데 주변 사람들, 저를 도와주셨던여러분들 한 분, 한 분이 얼마나 소중하신 분들인지 아프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어요.
(28)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제 죽을 위험은 없으니 너무 걱정 않으셨으면 좋겠고.. 대학병원이라 병동이 부족하다보니 관을 꽂은상태로 요양병원 혹은 자택재활을 권하셔서, 병이라는 게 퇴원하면 끝이라도 생각했는데 제가 눈도 잘 안보이고 근육이 다 빠져서;; 지금은 걷기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빨리 외래진료 &재활치료 잘 끝내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젊으니그래도 한 달이면 되지 않을까요? ㅎㅎ
(29)걱정해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이겨낸 것 같습
(30)모든 분들께서 진심으로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1)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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