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권 현실… 요즘 학생들 클라스

요즘 교권 현실... 요즘 학생들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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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 남학생이 교단에 올라가 영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2)여교사 뒤에 드러누웠다. 이어 스마트폰을 들고 교사를아래에서 위로 촬영하기 시작했다. 교실에는 다른 학생들도 많았지만 아무도 제지하지 않았다. 오히려 재미있다며 웃는 소리도 들렸다. 촬영 당하는 교사도 학생을 말리지 못했다. 무시하고 수업을 이어나갈 뿐이었다.영상은 올라온지 6시간 만에 조회수 6만 뷰를 넘기며 빠르게 퍼졌다. 댓글에는 교권 추락을 우려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남자 선생님이면 덜할 텐데 여자 선생님만 보면일진 노릇을 한다”, “체벌을 다시 부활시켜야 한다”, “학교가 엉망이 됐다” 등이었다.
(3)이 영상을 올린 틱톡 계정에는 비슷한 내용의 다른 영상도 많았다. 수업 중에 남학생이 상의를 벗고 여교사에게장난스럽게 말을 걸거나, 채팅 앱을 즐기는 모습 등이었다. 이러한 광경이 빈번하게 발생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4)28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영상은 충남 홍성의 한남자 중학교에서 촬영된 것으로 여교사는 해당 학급의담임이었다. 영상을 올린 이 반 학생은 “친구가 수업 중에 앞으로 나가서 눕기에 그 상황이 재밌어 (틱톡에) 올렸다”며 “학교에 피해를 준 것 같아 죄송스럽다”고 전했다. 학교는 영상을 내리도록 조치했고 추가적인 취재에는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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