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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46CM 여자의 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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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등학생 5학년때쯤부터 성장이 멈춘것같아요.
(2)중학교 올라갈때 어머니가 키가클꺼라며 2치수나 큰 중학교교복을 맞췄지만
(3)결국 중학교3년 내내 2치수 큰것 그대로 입고다녔습니다.
(4)고등학교때는 포기하고 맞는옷입고다녔구요.
(5)키가 작다는 콤플렉스는 학교라는 사회를 벗어나 성인의 사회로
(6)나와서 더 심해졌습니다.
(7)20살이 되자 아르바이트를 하려했지만 키로인해 받아주지않는곳도 많았구요힘들게 악세사리 가게에 붙었지만 남자손님들이 가끔씩 던지시는
(8)말들이 너무나 절 아프게했습니다.
(9)그 키로 어떻게 살았어요?
(10)남자친구는 사귈수 있겠어요?
(11)불쌍하네요
(12)등등.. 그래서 더 반발심을 가지고 최대한 어른스럽게 옷을입고
(13)높은 힐을 신으며 화장도 찐하게 하고다녔죠.
(14)그러다가 문뜩, 알바끝나고 집가는길에 전철역 스크린도어에
(15)비춰진 제 모습을 보고 저는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16)체형에맞지않는 어른스러운 옷, 아슬아슬한 힐, 그러나 힐을신어도
(17)주위에 운동화를 신은 보통여성보다 작은 키…..
(18)제가 광대처럼 보였습니다. 그렇게 집에가는 내내 사람들이 다
(19)쳐다보는데도 울면서 집에갔어요.
(20)지금 나이 23. 이제 곧 24… 제키는 변함이 없고 제 키에대한
(21)콤플렉스도 변함이없습니다.
(22)고등학생때 누군가 제게 그말을 했어요.
(23)지금이나 귀엽다고 하지, 선배 나이들면 귀엽단 말도 못들어요.
(24)나이가들수록 맞는말이더군요.
(25)이십대초반이야 귀여운키야 라며 우스개소리로라도 넘기지점점 더 나이가 먹어갈수록 그런말하기가, 듣기가 쉽겠습니까…
(26)간밤에도 이번 겨울을 보낼 옷을 보러 인터넷쇼핑몰을 봤는데제게 맞는 사이즈는 없더군요… 제게맞는 사이즈의 쇼핑몰을보아도 그 작은 모델도 핏이 안맞고 조금 커보이는데 제가 입으면더 크겠지란 생각이듭니다.. 오프라인매장에서도 마찬가지에요숍에 들어서면 아래위로 훑고는 너에게 맞는 사이즈는 없으니까그냥 나가지하는 투의 말투와 표정…
(27)어머 우리가게옷은 손님한테 다 클텐데
(28)손님 옷사기 어렵겠다 혹시 아동복매장가서 옷살생각없어요?
(29)성인이고 싶습니다.
(30)정장이 잘 어울리는 여성이 꿈이였어요.
(31)언젠가 친구들과 모여 찍은 동영상에 나의 모습이 너무나 어린아이같은
(32)초등학생같은 나의 모습이 자기전에 자꾸 떠올라
(33)오늘도 잘 수가없네요….
(34)전신거울앞에서면 눈물이 날것같은데
(35)나는 언제쯤.그대로 스스로의, 나를 사랑하게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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