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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 중 3명이 ‘A’…학점 후한 대학은
(2)이화여대, 가장 짠 곳은
(3)이후연 입력 2023. 5. 7. 05:00 | 수정 2023. 5. 7. 09:03
(4)지난달 19일 중간고사 응원 쿠키를 받기 위해 줄을 선 이화여대 학생들 모습. 이화여대, 연합뉴스
(5)”공부 잘했던 학생들이 모여 있는 상위권 대학일수록 A학점 받기 더 어렵지 않을까요?”
(6)“시험 기간에 여대 와 보세요. 전쟁이에요. 남녀공학보다 학점 경쟁이 훨씬 치열해요.”
(7)대학가에서 학점을 둘러싸고 나오는 다양한 해석 중 일부다. 정말로 상위권 대학일수록 A학점 받기가 더 어려울까? 대학정보공시의 ‘2022학년 2학기 성적 분포 결과’를 분석해 A학점(A+, AO, A-) 비율이 높은 대학·전공순위를 매겼다. 4년제 대학 중 재학생이 5000명 이상인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교대·사이버대 등은 제외했다.
(8)분석 결과, 대학마다 A학점 학생 비율은 천차만별이었다. 가장 A학점 학생 비율이 높은 대학과 낮은 대학 간차이는 30%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물론 A학점 비율이높다고 그 대학이 다른 대학보다 좋은 성적을 받기 쉽다고 단정할 수 없다. 다만, A학점 비율이 높다는 건 그만큼 ‘학점 인플레이션’이 심하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9)이화여대·서울대·고려대 A학점 비율높아
(10)전공 강의 A학점 비율 높은 대학,
(11)서울에 집중
(12)단위: %
(13)※ 재학생 수 5000명 이상 대학 114개교 기준,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
(14)A학점 비율 높은 대학 순위A학점 비율 낮은 대학 순위
(15)연세대(미래)
(16)자료: 대학알리미
(17)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 joongang.co.kr
(18)전공 강의를 분석해보니 이화여대의 A학점 비율이 60.
(19)8%로 가장 높았다. 전공 수업을 들은 학생 5명 중 3명은
(20)A학점을 받은 셈이다. B학점 비율(26.6%)까지 더하면
(21)이화여대생 10명 중 9명(89.2%)가량이 B 이상을 받았
(22)다. 이화여대에 이어 A학점이 후한 대학은 서울대(59.
(23)2%), 고려대(59.0%), 성균관대(57.6%), 연세대(57.3%)
(24)순이었다. 이른’SKY’라고 불리는 서울·고려·연세대가바
(25)학점이후한 대학 상위 5위 안에 모두 들었다. 상위 10개
(26)교 중2개교를 제외하고는 모두 서울 소재 대학이었에서
(27)반A학면점비율가장 낮은 대학은 수원대(26.5%)였이
(28)다우.석대(27.2%)호남대(27.5%) 등이 그 뒤를 이었,
(29)학점.이후한대학과 반대로, A학점 비율이 낮은 대학
(30)상10개교 중에서는 2개교를 제외하고 모두 지방 소위
(31)재 대학이었다.
(32)교강의를 분석한 결과도 전공 강의와 비슷했다. 이화양
(33)여대가 64.2%A학점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고로
(34)려대(61.7%)연세대,서울대(58.5%) 등이 이(60.9%),
(35)었다.10개 대위은연세미래캠퍼스를 제외하고대
(36)는 모두 서울소재대학이었다. 반면 교양 강의 A학점 비
(37)율낮은 대학이영산대은수원대(23.3%), 배재(23.2%),
(38)대(24.1%)등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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