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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두 비행기의 공중 폭파사건세계 최악의 비행기 사고
– 위버링겐 비행기 공중 충돌 사고 –
한 대의 비행기는 승객을 태우고 러시아에서 스페인으로 향하고 있었고,
다른 한 대의 비행기는 DHL화물기로 기장과 부기장만 탑승한 채 이탈리아에서 벨기에로 향하던 중
35000피트 상공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2002년 7월에 발생했었네요
온전히 관제사만의 과실이라고 하기엔
관제사도 억울할 이런 저런 변수도 동시에 생기긴 했으나
어쨌든 관제사는 레이다에서 두 대의 비행기가 접근하는 걸 보고
바시키르 여객기에 36000에서 35000피트로 하강을 지시합니다.
이때 각각의 비행기는 충돌 방지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하여 충돌 경고를 알리고
DHL 항공기 시스템은 하강할 것을, 바시키르 항공기 시스템은 상승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런데 관제사는 반대로 바시키르 항공기에 1000피트 하강할 것을 지시하는 바람에
바시키르 항공기 기장이 고민하다가 관제사의 말에 따라서 하강했다가 충돌..
이 사고로 관제사의 지시와 비행기 시스템의 지시가 어긋날 경우엔
비행기 시스템 지시를 우선해 따르도록 통일 했다네요
훗날 관제사는 사고로 부인과 딸을 잃은 유족에게 살해 당했고
이 이야기가 넷플릭스에 애프터매스라는 영화로 있다고 합니다.
블랙박스가 보통은 비행기의 꼬리에 있어서 이런 충돌 직후엔 녹음이 끊긴다는데
이 비행기는 블랙박스가 앞쪽에 있어서 충돌 후에도 녹음이 가능했다고…
마지막 음성은 그냥 공포에 질린 짧은 탄식 뿐이긴 한데
죽음을 코앞에 둔 공포감은 상상도 안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