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에서 폭탄 대신 떨구려던 것

베트남전에서 폭탄 대신 떨구려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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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65년 10월 4일
(2)베트남 앞바다에서 작전중인 항공모함 미드웨이에서 출격 준비중인
(3)A-1 스카이레이더 공격기입니다.
(4)폭탄을 매달고 있는데
(5)어째 뭔가 이상한 녀석 하나가 붙어있죠??
(6)네 맞습니다
(7)변기입니다
(8)저 사진에는 비하인드가 있습니다
(9)일단 저 공격기비행단이 자체적으로
(10)북폭 600만 파운드(약 2,721톤) 폭격 비공식 기념으로 행한 일인데
(11)사진처럼 변기를 기념으로 떨어뜨렸습니다.
(12)진짜 폭탄은 아니고
(13)함내에 굴러다니는 망가진 변기를 주워다가
(14)항공폭탄용 신관과 꼬리날개를 달아서 항공기에 장착한것이고
(15)이 폭탄은
(16)CV-41 미드웨이 소속인
(17)미 해군 제25 공격비행대대 소속 A-1H 135297기로
(18)심지어 저 사진의 조종사는
(19)일반 파일럿도 아니고
(20)저 비행대대의 대대장이였던
(21)클래런스 스토다드 중령이였다는것
(22)대대장이 직접 저런 미친짓을 주도한거죠 ㅋㅋㅋㅋㅋ
(23)저 폭탄을 들고 날아가기위해
(24)스토다드 중령과 함내 무장사들이 몰래 꾸민일로
(25)임무 당일 갑판의 승조원들도 함교쪽에서
(26)이 변기폭탄을 보지못하게 몸으로 가리는등 협조를 아끼지 않았고
(27)출격 직전에야 함교에서
(28)저 허연 변기통을 보고
(29)”씨발 저 572번기 오른쪽 날개에 달린 거 뭐야저거!!!!!”
(30)하는 사자후가 모든 통신라인에서 터져나오게되지만
(31)스토다드 중령은 아무런 제지 없이 정상적으로 이함하게됩니다ㅋㅋㅋ
(32)스토다드 중령 임무 공역은 메콩강 일대였는데
(33)당시 지상에서 이 폭탄 투하를 목격한 무장통제사들이 증언하길
(34)변기가 휘파람 소리를 내며 지나갔다고 증언했으며파일럿인 스토다드 중령은
(35)변기 투하 직후 변기가 기류에 휘말려서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살짝 떠올라가지고 기체에 부딪힐뻔했
(36)다고합니다
(37)항공기 무장 및 외부장착물은
(38)그막 다는게 아니고냥
(39)기종마다 장착가능한 무장과 심지어 장착 가능한 위치, 수량이 정해져있습니다
(40)굉장한 낭만같은 사건이지만
(41)매우 위험한 낭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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