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전체가 사이코패스라 연 끊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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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남자때문에 가족과 연 끊은 썰 (+글 엄~청길어!!)
(2)블라 시작한지는 일주일되어서 서로 호칭을 뭐라하는지아직 모르겠다..ㅋㅋ
(3)눈팅하다가 몇번 부모님때문에 헤어진 사람들보고 마음이아파서 글 써봐.
(4)물론 부모님은 자기 자식이 좋은 사람만나길 바라는 것도알고,
(5)연세가 어느정도 있으면 사람 파악도 잘 하실 수도 있단것도 알아.
(6)그리고 결혼은 단 둘이 하는게 아니고 가족과 가족이
(7)만나는 것이기도 한데
(8)나는 그래도 결혼은 내 인생에 없어선 안될 것 같다는
(9)사람과 함께 해야한다,
(10)결혼할 사람은 내 가족보다 함께 더 오래 있을 수도 있는
(11)단 하나뿐인 단짝인데 모든 결정은 내가 해야한다 생각해.
(12)서론이 너무 길었다 ㅋㅋ
(13)나는 부모에게 공부는 못해도 정말 착한 딸이였어.
(14)착해서 자랑하고 다니셨고, 친척분들도 주변사람들도 나참하다고 했고.
(15)근데 그게 문제였다봐. 너무 말을 잘 들었던 거지.
(16)통금 11시면 무조건 지키고, 친구네 집에 외박할때도 친구
(1)참하다고 했고. 이미지 텍스트 확인
(2)근데 그게 문제였다봐. 너무 말을 잘 들었던 거지.
(3)통금 11시면 무조건 지키고, 친구네 집에 외박할때도 친구
(4)부모님 핸드폰 번호, 집전화 번호,
(5)집 주소까지 보내줘야 외박 가능했고, 성인되서도 친구랑여행 한번 못가서 가보려니까
(6)보호자 필요하다고 없으면 여행못간대서 친구 어머니랑같이 여행갔어..ㅋㅋ
(7)과잉보호가 심했지..
(8)그리고 나는 내 주변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연애 많이 해본
(9)거 같아.
(10)연애같지도 않은 짧은 연애. 길어야 6개월이였던가..대부분100일 쯤에 깨진거 같아.
(11)여러가지 다양한 똥차들을 만나며 데이다보니 ‘내가
(12)쓰레기통인가..왜 쓰레기만 꼬일까’란
(13)자책을 하며 이제 다신 마음 많이 주지 않겠다 생각하던
(14)찰나 남친을 만났어.
(15)썸타기 전부터 ‘이제 더 이상 당하고 살지 않을거야. 쉬운사람되지 않을거야’하곤
(16)마음 많이 닫고 시작했어. 남친이 고생 좀 했지 ㅋㅋㅋ..
(17)남친이 오랫동안 진심을 전달하고 잘해주니 나도 슬슬마음을 열었고,
(18)사랑을 받으면 나도 주고 서로 핑퐁하듯 연애하다보! 不
(19)가까이 사귀었드라.
(1)이렇게 오래 연애한 건 나한테도 남친한테도 처음이였고, 이미지 텍스트 확인
(2)너무 잘맞고 이사람이다 싶어서
(3)진지하게 만나보자고 서로 얘기한 다음 기분이 좋아서
(4)부모에게 말을 했어.
(5)남친이 있는건 눈치채셨지만 내가 굳이 말은 하지않았거든.
(6)언제나 항상.
(7)근데 내가 말을 하니 궁금하셨나바. 소개시켜달래.
(8)우리부모는 어렸을 때부터 내가 뭐라고 ‘사’자 돌림의
(9)남자를 만나라고
(10)공무원 만나라고 매~번 돈돈 거렸어. 내가 그런사람을 어찌
(11)만나냐고 싫다고 했었거든.
(12)약간 그런 마인드가 있으셔서 불안했지만 결혼 허락 받는것도 아니고 그냥 소개니까,
(13)내 남친은 누구보다 성실하고, 착하고, 나 많이 사랑하는게보였기에 딸을 사랑하는 남자라면 좋아하지 않을까 했던 내생각이 짧았드라.
(14)소개해주는 자리에서 연봉,직업 묻고, 부모님 직업,집 위치듣고는 분위기 싸해지드라..
(15)그렇게 끝이나고 집에 와서는 “걔는 아니다~” 이래.
(16)뭐가 아니냐고 나만 사랑해주면 되는거 아니냐고 돈도
(17)나보다 잘 벌고 회사도 열심히 다닌다했는데
(18)안된대. 우리집 보다 못산다고 내가 고생한다고 날 혼내.
(19)”우리집이 잘살면 얼마나 잘산다고 비교를 해요? 금수저도아니면서”
(1)이러면서 싸움이 시작됐어.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왜 거지같은 놈 만나냐, 넌 노리개다, 넌 장난감일 뿐이다,
(3)걸레년, 샹년, 병신같은 년, 몸 팔러 다니냐,
(4)너 가지고 노는 거 모르냐 등등 온갖 입에 담을 수도 없는
(5)말을 나에게 부모란 것들이 하더라구..
(6)지금 쓰는데도 그때 시절이 생각나서 손떨리고
(7)눈물나넥ㅋㅋㅋㅋ
(8)난 그래도 진짜 날 사랑해주는 사람을 버릴 수 없었어. 뭐가
(9)문젠데..ㅋㅋ
(10)난 계속 싸웠어. 남친 좋은사람이라고 많이 어필했어
(11)(ex: 남친이 사주지 않았는데도 영양제 사와서 “남친이엄마아빠 드시래요~”이런식으로도 좋게 말도 해보고..등등)
(12)”니가 남자 잘못 만나서 돌았구나?”
(13)”너 세뇌당한거야. 그러다 너 버릴껄?”
(14)…그냥 내 말은 하나도 들어주지 않았어.
(15)남친도 나 힘들어하는거 알고 한번 더 만나서 얘기
(16)나누고싶다고 해서
(17)아빠랑 남동생,남친,나 4명이서 호프집에 갔어.
(18)아빠란 사람은 또 돈 얘기했어. 그 돈으로 딸이랑 살 수
(19)있겠냐면서
(20)남친은 좋게 좋게 설득하려했는데 ….아빠가 남친 부.不
(1)남친 아버지 직업이 목수야. 난 멋있다 생각하거든? 이미지 텍스트 확인
(2)근데 “목수 일용직으로 일하는게 얼마나 불안정한지 아냐”
(3)”니 아버지처럼 살면 안된다. 그러니 빚 있는 거 아니냐”이러는거야.. 빚 있는거 말하지도 않았는데
(4)(남친네 사는 동네 말하고 자가라고 말한게 다야. 빚도2천정도..?)
(5)난 충격 먹고, 남친도 이제 개빡친거지.
(6)그렇게 싸움은 더 커지고, 더 욕설은 심해졌어.
(7)”니 아빠한테 소리지른 남자가 좋냐?! 멍청한 년”하면서..나는 왜 부모를 건드냐고 어떤 사람이 자기 부모 건드는데가만히 있냐고
(8)누가 엄마아빠 욕해도 난 가만히 들으면 좋겠냐고 했더니또 다른 얘기로 돌리면서 욕했어..
(9)이젠.. 나 빼고 가족끼리 밥먹나, 같이 밥먹으면 계속
(10)방문 잠그고 울다가 자면 갑자기 아빠가 날 일으켜서
(11)”걔랑 사겨야하는 이유 100가지 대. 그럼 허락해주고,
(12)아니면 넌 못잔다”
(13)날 억지로 못자게 했어.
(14)내가 나가면 “걸레년 또 몸주러가네. 어디
(15)모텔가니?”이러고
(16)이제는 정신도.. 몸도 너무 지치는거야. 남친도 힘들고..
(17)어느 날은 내가 생리하는 날이였어. 우린 여전히 사랑 ㅠ
(18)만나고 싶었고,
(1)너무 지쳐서 그냥 모텔 침대에 누워서 영화보자 했어.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여름이라 덥기도 해서 모텔데이트 많이하긴함..)
(3)또 나가려니 “니 나가면 쫓아갈거야. 각오해” 아빠가이러드라.
(4)안나가는 척하다가 택시 잡아두고 후다닥 나갔어.
(5)아빠의 그 말이 불안했지만 …여러 상가가 있는 건물 맨
(6)윗층 모텔에 가서 누워서 미드보다가
(7)엘베 타고 1층내려온 순간….
(8)아빠가 서 있더라.
(9)부끄러운 짓은 안했으니 부끄러운 감정은 없었고 그냥
(10)존…나 소름 돋았었어.
(11)”어떻게 알고 온거예요..?” 하니까 사람붙였대. 첨엔 에이설마..
(12)쫓아갈거라했으니 바로 차타고 따라온건가 했어. 그것도소름이지만.
(13)하튼 엄청 또 싸웠어. 역시 이럴려고 만난거냐고 하면서버럭버럭 소리지르면서
(14)니네 부모가 이렇게 가르쳤냐, 너때문에 우리집 꼴이 말이아니다. 너희 집도 이렇게 만들어줄까?
(15)하면서 집 주소까지 얘기하면서 정확히 빚 얼마 있는지도말하드라.. 차도 대출인지 아닌지 알고..
(16)진짜 사람붙인 느낌이 든거야.. 모든 정황이.. 난 그때부터
(1)남친이랑 나랑 아빠랑 싸우고 아빤 갔어. 겁나 우리 둘은 이미지 텍스트 확인
(2)벙찐 채 소주 마시고 집에 갔지..
(3)더 심해질 수가 있나 싶었는데… 진짜 일어나서 잘때까지욕 듣고,
(4)방에도 못나오게 했어. 남동생이라도 내 편 만들려고
(5)여러번 도와달라고 했는데
(6)모텔 그 일 이후 날 안보드라.. 아빠가 사람 붙였다고 너도
(7)너 미래의 여친이 이렇게 당한다면
(8)어떨거 같냐, 너도 나 도와줘야한다 몇번 울면서 잡았는데..말도 안섞드라.
(9)내 편같던 남동생 조차 이러니 너무 지옥 같더라.
(10)주말에도 못나가게 막고, 온갖 욕 들으니 사람이 정말미치더라.
(11)소리 엄청 지르면서 부엌가서 칼을 손목에 댔어.
(12)그만 하라고 제발 나 죽을거라고 울며불며 애원했어.
(13)아빠는 알겠다고 내려놓으라 했는데 엄마는 “퍽이나죽겠다”이래..
(14)너무 허탈하드라..
(15)남친과의 만남으로 인해 가족이 이렇게 됐지만
(16)자기들 눈에 안차는 사람을 안데려 온다면 어쨋든 일어날
(17)일 같았고,
(18)일찍 알려줘서 고마울 따름이였어. 이런 가족과
(1)일찍 알려줘서 고마울 따름이였어. 이런 가족과살았다는게.. 이미지 텍스트 확인
(2)내가 미쳐가고, 남친도 지쳐서 헤어지자고 울드라.
(3)주작아니고..여름이라 비가 하필 오는데 헤어지자는전화받고
(4)제발 끊지말라고 내가 다 해결하겠다고 우리 사랑하지않냐,
(5)제발 안된다, 너까지 나버리면 안된다면서
(6)우산도 안들고 뛰쳐나가서 택시 타고 남친 집 앞까지가서
(7)누구 죽은 사람 있는 것 마냥 울었어.
(8)남친도 힘들었는지 술마시고 나와서 같이 안고 펑펑 울고.
(9)나 이렇게 못산다고 집 나가고싶다고 우니까 남친이
(10)적금들던 것도 깨서 집을 구해줬어.
(11)뭔가 몰래 나가고 싶었지만 난 또 무서웠어. 말 안하고
(12)언제 어디서 날 찾아올 거 같은거야. 차라리 말하고
(13)나가는게 나을 거 같아서
(14)연끊고 나가겠다고 하니까 엄마는 “너한테 들인 돈이
(15)얼만데!! 다 내놓고 나가!”하드라.
(16)하..이것도 얘기가 너무길어서 대충 여기서 마무리하고
(17)짐 가지고 갔어. 솔직히 또 쫓아올까바 무서웠는데 집에
(18)사는 것보다 나을 거 같단 생각으로 나왔지..
(19)다 스팸으로 박아서 스팸함 보면 문자는 가끔 와있어.
(20)엄마는 아예 문자 안하고 아빠는 가끔..
(21)미안했다고, 보고싶다고. 아, 남동생도 장문의 문자 하나
(1)엄마는 아예 문자 안하고 아빠는 가끔.. 이미지 텍스트 확인
(2)미안했다고, 보고싶다고. 아, 남동생도 장문의 문자 하나
(3)왔다. 미안했다고 용서해달라고 보고싶다고.
(4)근데 4년이 지나도 나는 상처가 깊어서 만나고 싶지 않고,그 존재들이 무서워..
(5)그 부모 덕분에 사람들도 무서워. 사회생활도 힘들어서심리상담 받아보니
(6)정신분열증, 조울증이라더라.. ㅎ
(7)회사도 찾아오겠다했어서 이사하는 날 오래다닌 회사도
(8)그만 뒀었거든..
(9)거기서 친했던 40대 남자 실장님이 어느날 갑자기
(10)연락와서는 나 어디사는지 묻더라.
(11)부모가 그분 연락처는 알고 있었거든. 걱정되서 연락하신
(12)것도 있겠지만 대충 다른 지역 말하고,
(13)그 아버지 같던 실장님도 못믿겠어서 바로 차단했고..
(14)누군가에게 내 얘기를 하기도 무섭고, 누가 지켜보는 것같고 무서워..
(15)솔직히 말해서 부모가 죽어야 내가 숨 쉴 수 있을 거 같아..동생은 한번 보고 싶어. 우리 꽤 친했거든. 하도 부모가나랑 남친 얘길 안좋게 하니
(16)내가 미쳤다고 생각하고 실수한 걸 수도 있으니까.. 근데걔도 무서워. 만나자하고 만났는데
(17)부모가 나와있을까바..
(1)그래도.. 그 지옥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4년넘게 잘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살고 있어서 너무 좋아.
(3)이 사람 놓치지 않은게 내가 제일 잘한 짓이야.
(4)그니까 여러분들도.. 인생 길고 가족이 다가 아니야.
(5)때론 가족이 남보다 못할 때가 많다는 걸 알아줬으면
(6)블라인드하이어에서 이직하면 백만원
(7): 사무용가구 상담은 데스커!
(8)데이터와 인사이트로 서비스 성장을 이끄는
(9)우아한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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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LG전자 · 벼랑위의당뇨
(12)대단하네 남친이랑 꼭 백년해로하길…남친이랑 쫑나면 너는 이제 혼자야…
(13)2020.12.17.山 좋아요 11 •● 대댓글
(1)카카오·lijljll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찢어죽일새끼들 손절 축하해 이미 쓰니한테 말한거 보면 부모아니야. 쓰니한텐 미안하지만 짐승만도 못한
(3)쓰레기새끼들이니까 진짜 부모로의 정? x도 신경쓰지마.
(4)처참하고 비참하게 평생 후회하면서 고통받다 죽을 년놈들임.어후 쓰니 패드립같아서 미안한데 너무 화난다
(5)2020.12.17. 좋아요 4· 대댓글
(6)새회사. ZAVR11 *
(7)진짜.. 나한테 그렇게 행동하고서.. “너 사랑해서 이러는거야”하는데.. 더 진절머리나고 무섭드라.. 같이 화내줘서 고마워
(8)응응 꽃길만 걸어!!!!! 아니 진짜 말이야 방구야 어디 사랑하는
(9)딸한테 걸레소릴해 진짜 미쳤나
(10)남동생 장문의 편지? 개소린거 알지? 싹 무시해
(11)2020.12.17. 좋아요 2
(12)새회사.zAVR11 *
(13)웅 이젠 스팸메세지함도 안들어가. 괜히 보고는
(14)심장떨려해서.. ㅠ고마워
(15)2020.12.17.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