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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알고보니 ‘주어’ 뺀 건 대통령실…”주어 없다”며 野
(2)공격한 與 망신살
(3)입력 2023.4.25. 14:07
(4)[박세열 기자(ilys123 pressian.com)]
(5)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 인터뷰 발언을 두고 대통령실이 공개한 한글원문을 근거로 “주어가 생략”돼 왜곡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포스트> 기자가직접 윤 대통령이 ‘저’를 언급한 한글 녹취 원문을 공개했다.
(6)<워싱턴포스트> 기자의 말이 맞다면 주어를 삭제한 것은 대통령실이 되는 셈이다.
(7)윤 대통령을 단독 인터뷰 한 <워싱턴포스트> 미셸 예희 리 기자는 25일 국민의힘의 ‘주어 생략’ 주장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리고 “오디오를 다시 확인해보니 다음과 같다.말 한 그대로(word-for-word)를 올린다”고 윤 대통령의 한글 인터뷰 원문을 올렸다.
(8)리 기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정말 100년 전의 일들을 가지고 지금 유럽에서는전쟁을 몇 번씩 겪고 그 참혹한 전쟁을 겪어도 미래를 위해서 전쟁 당사국들이 협력하고 하는데, 100년 전에 일을 가지고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이거는 저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한 주체, 주어는 ‘저’, 즉 윤 대통령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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