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 by 카테고리

엄마가 남친 젓가락질 지적했는데 누구 잘못인가요?

()

엄마가 남친 젓가락질 지적했는데 누구 잘못인가요?

이미지 텍스트 확인

(1)+실시간 랭킹 더보기
(2)엄마가 남친 젓가락질 지적을 했는데 누구잘못인가요?
(3)조회 10,680 | 추천 5
(4)댓글 125 댓글쓰기
(5)안녕하세요!
(6)처음으로 엄마께 남자친구를 소개하는 식사 자리에서 약간의
(7)마찰이 있어 조언 얻고자 글 올려봅니다.
(8)현재 8개월 정도 연애중이고 20대 중후반 동갑커플입니다.
(9)같은 고등학교에서 만나 연락이 끊겼다가 같은 직장에 취업하게 되면서 사귀게 되었어요.
(10)벌이도 비슷하고 결혼을 생각할때도 어릴때부터 워낙 친구같은
(11)사이라 크게 싸울것 같지 않아 소개했는데요..
(12)처음으로 큰소리 내며 말다툼하고 냉전중이에요ㅠㅠ
(13)엄마만 간단하게 인사하고 밥먹는 자리인데
(14)남친이 젓가락질을 진짜 특이하게 하거든요?주먹쥐듯이?…
(15)그래서 엄마가 ㅇㅇ이도 어렸을때 젓가락질 때문에 해서 나한테 많이 혼났는데~ 라고 하셨어요.
(16)웃으면서 하는 말이셨지만 저도 중간에서 눈치보기 시작했어요.남친 발작버튼이라 주변에서 누가 젓가락 관련 얘기하면 하루종일 썰풀면서 그사람 욕하니..
(17)남친도 딱 그때부터 눈도 안마주치고 젓가락 놓고 식사를 거의안하더라구요.
(18)그래서 엄마가 괜한말 했다면 눈치보지 말고 먹으라며 메뉴를더 시켜주셨어요.
(19)미안하셨지만 이미 남친은 누가봐도 얼굴이 굳었고 예정되어있던 베이커리 카페를 패스하고 급한일이 있다며 먼저 가겠다며떠났어요.
(20)그래서 헤어지자마자 제가 아무리 급한일이 있어도 저한테 미리 귀띔이라도 하거나 적어도 죄송하다고 해야되는거 아니냐며일이 커졌어요.
(21)남친은 죄송한건 어머님 아니시냐며 초면에 젓가락질 지적하는거 옛날 사람들이나 하는거라며 흥분한 상태였고.
(22)엄마도 카톡하는 제 눈치보고 대충 아셨는지
(23)어른 앞에서 아무리 기분나빠도 젓가락 탁 내려놓고 시간을 빼
(24)놓은 사람두고 기분따라 휙 가버렸다며 언짢아 하셨구요.
(25)아빠는 하하허허 털털하시나
(26)엄만 가정교육에 대해 조금 민감하신 편이세요..
(27)사실 처음에 엄마 픽업하려고 제가 운전했고 남친이 조수석에
(28)서 내려서 인사드리고 뒷좌석에 앉았어요.
(29)차탈때 상석이 어딘지 모르는거 보고 저도 약간 요즘말로 띠용하긴 했어요.
(30)물론 상견례처럼 무거운 자린 아니지만 기본 예의를 집에서 안배운 느낌이랄까?..
(31)식사가 나올때도 엄마보다 먼저 숟가락 드는거 보고 이건 내가
(32)꼰대인가 싶었는데
(33)사소한거 하나하나 쌓이니 저도 진지하게 남친의 가정교육이
(34)조금 부족한게 느껴져요.
(35)둘다 사회 초년생이지만 그런건 성인되기 전에 이미 집에서 배
(36)우는거 아닌가 싶구요.
(37)남친 입장은 이거에요:
(38)1.어머님 배려해서 자기가 뒤에 탄건데 제 꼰대같은 마인드에
(39)어머님이 굳이 뒤에타서 불편하시게 가야했냐?
(40)(편한걸 떠나 애초에 상석이 어딘지 모름)
(41)2. 젓가락질 때문에 가정교육이란 워딩을 꺼낸 제가 너무 꼰대같
(42)다. 가정교육 잘받아서 어머님은 초면에 남의자식 지적하시냐.
(43)(여기서 좀 선넘는다 싶었음)
(44)3.회사에서 식사할때 제가 팀장님보다 먼저 수저 드는거 여러번
(45)봤다 내로남불이다, 누가 요새 그렇게까지 지키냐.
(46)(팀장님은어른이라기엔 이름 부를만큼 편한 사이심)
(47)4. 엄마가 먼저 불편하게 실례 하셨으니 자기도 기분대로 그냥
(48)집에 간거기서 어른이라고 무례한걸 참아야 하냐.거다.
(49)제가 꽉사과하겠는데막힌거면
(50)이미 엄너무 안좋게 들먹여서 저도 쉽지는 않아요.마까지
(51)물은 저도가정교육이란 단어에 남친 부모님을 언급한 셈이지
(52)만뭐가맞는건지모르겠어요..
(53)누가 어 부떤 분을사과해하는지 냉정하게 의견 좀 부탁드립야

이 게시물은 얼마나 유용했습니까?

별을 클릭하여 등급을 매깁니다!

평균 평점 / 5. 투표 수:

지금까지 투표가 없습니다! 이 게시물을 평가하는 첫 번째 사람이 되세요.

리플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