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이 되고서야 깨달은 ”친구”라는 존재

30대 후반이 되고서야 깨달은 ‘친구’라는 존재

30대 후반이 되고서야 깨달은 ''친구''라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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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쓰니 | 2023.03.17 13:20
(2)조회51,604 | 추천372
(3)댓글 91
(4)별거없어요.
(5)30대후반을 지나 곧 40을 바라보면서 깨달은거네요. 세
(6)월에 연연하지말아요.
(7)20년 30년도 무너지는덴 1분도 안걸리데요^^
(8)근데 받게되는 충격과 배신감… 그 속상함은 세월에
(9)비례하더라구요 ㅎ
(10)아무리 친해도 미주알고주알 다 말하지마세요.
(11)무너질땐 그게 내 약점이 되어 돌아와서 공격해요.
(12)살면서 속사정을 모두 오픈하게되면
(13)어느순간 서로 다른환경인걸 깨닫고(?) 나도모르는사이에 누군가의 마음속에선 서서히 균열이 생길수있어요.
(14)그 균열이 질투이고 시기입니다.
(15)이친구와 평생일것같죠?
(16)(특히, 어린나이의 친구들일수록.. 저도 그랬으니까요)가족만큼 날 생각해주는사람 없어요~
(17)차라리 속상한일있으면 얼굴모르는 이런곳에 올려요. 그사람들은 적어도 내 이런 이야기를 약점으로 쥐고있진않을테니까요.
(18)오늘도 사람에게 상처받고 힘든분들 화이팅입니다!
(19)베플 ㅇㅇ | 2023.03.19 11:35
(20)십대때나 친구가 전부지 나이 30대만 되도친구라는건 그냥 있으면즐겁고 없어도 딱히 불편하지 않은 존재임 물론 인복있는사람은 좋은사람 만나 삶이 풍요롭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상처만 받아 점점마음의 문을 닫게 됨 이건 나이들면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일임살면서 느낀게 어릴적 몰랐지만 얼마나 야비하고 시샘하고 앞에선 슬퍼하면서 뒤에선 쾌재부리고 나보다 쟤가 더 잘나갈까 전전긍긍 단순궁금해서 안부 캐보는게 아니라 뭐 불행한일 없나 캐보는 인간들이 수두룩~ 나도 믿고 싶진 않지만 인간은 참 추악하더라 내가 좋아하는 철학자 명언도 있잖음 타인은 지옥이다
(21)베플 궁금 2023.03.19 11:41
(22)맞다. 가족도 싫어지더라
(23)베플 ㅇㅇ | 2023.03.19 10:35
(24)기본적으로 친구도 남이라는 걸 인식하고 있어야 함. 친구를 가족 비슷하게 인식하니까 친구가 좋은 걸 누리면 나도 누려야 할것 같아서불화가 생기는 것임. 친구는 우연히 만나 친해진 사이일 뿐 자신과 공
(25)동운명체가 아님. 이재용,이부진은 딴 세상사람처럼 생각하면서 친
(26)구가 돈많으면 배아파하는 게 문제.
(27)베플 ㅇㅇ| 2023.03.19 13:11
(28)대부분 친해지면 직업, 머리, 집안, 재능, 외모 등등 전부 자신이랑 비
(29)교하게됨그중에 몇명은 친구가 어떤 부분이 자신보다 나을지라도.
(30)아이건내가비벼볼수 있을 것 같은데… 얘가 그닥 잘나진 않은 거 같
(31)은데… 나랑 비슷하잖아?… 나랑 친한데 왜 지 혼자 잘나가지? 이렇게
(32)사고흘러가게방식이됨 그게 질투가 되는 거고 열등감이 되는거지.
(33)그래서끼리끼친해져야함께 성장할 수 있어야 오래간다는 거리
(34)베플 ㅇㅇ| 2023.03.19 13:31
(35)마흔넘하면어정의하는 친구. 그냥 남이다. 친구는 만나서 쓸데없는 소리
(36)웃고떠드는게 최 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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