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 사망. jpg

(1)축제 성공했지만…2백여 명 사망

(1)사고로 얼룩진 축제
(2)음주운전자 6,705명 입건

(1)사고로 얼룩진 축제
(2)9 송끄란 연휴 동안 236명 사망·2,008명 부상

(1)태국의 음력설에 열리는 송끄란 축제, 올해는 4년 동안
(2)금지됐던 물총 싸움이 허용됐습니다.
(3)어린 아이부터 쁘라윳 총리까지, 도심은 온통 물싸움에흠뻑 빠졌습니다.
(4)[이타이 에쉬포나윗 미국 관광객 : “어제 왔어요.
(5)사람들이 거리에서 이렇게 물총 쏘고 이런 거 처음봤어요, 너무 재미 있어요!”]
(6)주민들은 집 앞에서 오가는 시민들에게 물을 뿌리며더위를 이겨냅니다.
(7)불운을 쫓고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8)하지만 지나치게 축제 열기가 과열되면서 사고가속출했습니다.
(9)경찰이 운전 중 물싸움은 금지했지만, 청년들은 여전히위태로운 차량 물싸움을 즐겼습니다.
(10)과속에 미끄러진 차량이 집 앞에서 물을 뿌리던 가족을덮쳐, 어머니는 숨지고 12살 아들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11)[사고 운전자/태국 채널3뉴스 인터뷰 : “아마 차를
(12)충돌하고 사람을 친 것 같아요. 아무것도 안 보여서…정신 차려보니 저도 차 밖으로 튕겨져 나와
(13)있었습니다.”]
(14)음주운전도 심각해, 음주운전을 단속하던 경찰 검문소를차량이 들이받으면서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15)다쳤습니다.
(16)태국 경찰은 지난 송끄란 연휴 6일 동안 음주 교통사고등으로 모두 236명이 숨지고 2천여 명이 부상했다고밝혔습니다.
(17)이 기간 적발된 음주운전이 6천 7백여 건에 달합니다.
(18)태국 송끄란 축제는 세계 여러 도시가 흉내 낼 만큼 물축제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지만, 여전히 술로 찌든
(19)아슬아슬한 축제라는 오명을 씻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