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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2)(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면접 복장이 없어 줄줄이 취업에 실패한 한 취업준비생이 3시간 구걸로 9만원을 벌었다는 사연이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졌다.
(3)글쓴이 A씨는 “작은 공장 면접 하나를 가도 10년 넘게 입은 셔츠하고 바지만 입고 가니까 한 번을 안 붙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4)면접에 붙고 싶었던 그는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그 옷 그대로 입고 비 오는 날 비 맞으면서 계단에서 비닐 펴고 쭈그려 있었다. 골판지에는 ‘면접 볼 양복을 사고싶습니다’라고 쓰고 엎드려 있었다”고 했다.
(5)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A씨는 “내게 말을 걸어주는 사람, 커피 주는 사람. 우산 주시던 할머니가 있었다.좋은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
(6)그러면서 “사정 설명하니까 어떤 신사분께서는 밥 사 먹으라고 식권도 주셨다”고 고마워했다.
(7)A씨는 “3시간 동안 9만원 정도 모았다. 이거로 당근마켓에서 중고 양복이라도 사서 입고 당당하게 면접 볼 생각이다. 응원해달라”고 덧붙이며 사람들에게 받은 돈을 공개했다. 비닐에는 1000원, 5000원권 지폐가 수북이 쌓여있었다.
(1)수상한소보루 2023-04-155038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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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면접양복 대여해주는 정부사업 있는데…? [14]이동
(3)+ 추천 답글
(4)정말 정부도움 필요한 가난한 사람들 중에서 이
(5)런게 있다는걸 알려주는 가족, 지인이 없으면
(6)본인이 나라에서 무슨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7)모르는 케이스가 쫌 많긴하더라.
(8)쪼쭌 2023-04-15 02:58:523 346 1
(9)베스트 2
(10)일반적으로야 알바를 하던 뭐를 하던 그걸로 양복구할 생각을 하겠지만 삶이 힘들고 면접에 계속 떨어져서 자존감이 밑바닥인 상태면 정상적인 사고가안돌아감 나중에 좀 살만 해지면 그때 바보같이 왜그랬었지? 이렇게 되더라 [6] 이동
(11)| + 추천 R 답글
(12)진짜 이 말에 너무 공감함.. 저런 극한의 상황에맞닥뜨리면 평범한 사고로 이해할 수 없는 생각들이 줄줄이 이어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