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몸에 생긴 이변을 처음 발견한건 2006년,
고등학교 체육 교사로 일하며 농구부 코치까지 담당하며
열심히 일하던 몽가르도씨였지만
동료 교사들과 학생들로부터 “술냄새” 가 난다며 신고를 받음,
교사로 일하면서 절대 일하면서 술을 안마신다며 항변했지만
아무도 그의 주장을 믿어주지 않고 결국 학교를 떠나게 됐는데

다른 지역에서 계약직 교사자리부터 시작해
신뢰를 얻은 끝에 체육 업무 관리자의 자리까지 승진하게 됨

경찰의 불심 음주측정에서 술 한잔 안마신 상태에서
음주측정기를 불었더니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8% 가 찍히게 됨,
0.18% 면 인사불성인 경우가 많지만 정신도 또렸했던
몽가르도씨는 항변했지만 결국 현장에서 체포,
다행히 풀려났지만 그 사실이 학교에 전해지고
학교에서 수업 전에 음주측정을 하게 됐는데
거기서도 높은 수준의 혈중 알콜 수치가 검출되며 해고됨

직장도, 집도, 차도 모두 잃게 된
몽가르도씨는 한줌의 희망을 찾아
“술을 마시지 않고도 몸에서 알콜이 생기는 병” 에 대해 찾기 시작했고
“Auto-brewery Syndrome” 이라는 질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됨,
의사를 찾아 8시간에 걸친 검사를 받은 몽가르도씨 역시
그 병의 환자라는 것이 밝혀져, 누명을 벗게 되어 그 자리에서 울음을 터트림.

소화기 계통의 악성 박테리아 등에 의해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알코올이 생성되는 질병으로
병의 이름 그대로 사람의 신체가 술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아도 술을 마신 것 처럼 몸에서 술냄새가 날 수 있고
혈중 알코올 농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억울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며
실제로 일부 환자들은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실형을 살기도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