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막내가 제삿상에 족발을 올린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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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칠칠치 못한 놈,
(2)너 때문에 몇 사람이
(3)어서 오너라!
(4)기다려야 하냐?
(5)자, 찍습니다!
(6)여기보세요!
(7)사돈들계시는데.
(8)엄마, 나는 절대사법고시 같은 건보지 않을 거야.
(9)그리고 이 집에선피아노도 칠 수 없고음악에 ‘음’ 자도 꺼내지못하니 숨이 막혀 죽겠어.
(10)나가겠어!
(11)아버지는 물론 형과 누나가 전부 판검사인 집안에 자
(12)그는 강압적인 집안분위기를 못이겨 사법고시를 강요하는 집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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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허영만의 식객 <380> 32화 식객여행 (3)
(2)저는 그 날로
(3)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소식을 듣기 전까지.
(4)집을 나왔습니다.
(5)그 이후 집으로
(6)돌아가지 않았습니다.
(7)장례식 동안 가족들의 따가운눈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도망칠 수가 없었어요.어머니의 마지막 가시는모습을 봐야 하잖아요
(8)접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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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엄마는 네 장래지금이라도 사법고시를준비한다면 다 용서하고집에서 받아주겠다.
(2)걱정 때문에 밤낮으로편할 때가 없었다.
(3)아버지, 제 나이 30입니다.불확실한 미래를 위해서.원치도 않은 미래를 위해서
(4)시간낭비하고 싶지 않습니다.
(5)어머니는 네가그런 어머니를위해서 하는 일을두번다시 내눈
(6)당장 나가
(7)앞에 나타나면
(8)돌아가시게 한거야 인마!날이 추워도 네 걱정,이 새끼야!
(9)시간낭비라고?
(10)부러질 줄
(11)날이 더워도 네 걱정그러시다가 병을 얻어돌아가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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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하지만 그후 어머니가 가셨다는 소리에 집에 돌아오고
(2)돌아온 막내에게 아버지는 회유를 하지만 거절의 소리를 듣고
(3)형은 막내에게 폭언을 한다
(4)어머니가 나 때문에그래, 오라고해도 안 온다.
(5)돌아가셨다니.…
(6)위암이 나 때문에 생겼다니…어차피 이곳은
(7)나와 어울리지이기적이고 과시욕
(8)많은 집안 분위기는관계없단 말이지.않는 공간
(9)이었으니까
(10)열심히 곡을 발표해서
(11)히트곡 2곡이 나오고
(12)정신없이 1년을
(13)보냈습니다.
(14)가족들과 잘 지내는
(15)미안해요.
(16)모습 보여줄 수
(17)없어서 미안해요.
(18)내 편은 엄마
(19)밖에 없어요.힘이 돼주세요.
(20)어머니 기일인데도 집으로갈 수 없어 어머니를 모신납골당을 찾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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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고 싶을 때
(2)또 올게요
(3)’내가 9번이나 엄마한테
(4)편지를 쓰는데 답장한번 줄 수 없는 거야.엄마아아~
(5)납골당에 가면
(6)고인에게 글을 쓰는방명록이 있습니다.
(7)갑자기 어머니를 위한
(8)아버지의 글을발견했습니다.
(9)곡이 생각나서 어머니께노래를 선물할 요량으로방명록을 넘기다가
(10)그런 가족의 모습에 깊이 실망한 막내는 다시 집을 나
(11)어머니 제삿날에도 차마 집에는 못들어가고 납골당에만 찾아가다가 방명록에 적힌 어느 글을 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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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허영만의 식객<381> 32화 식객여행 (4)
(2)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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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 시작하자.
(2)옷 입어라.
(3)너 뭐하는
(4)제사상에 돼지
(5)족발을 올리다니!
(6)앞뒤도 구별못하는 자식!
(7)어디서 이딴 걸 올려!
(8)제사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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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때 병원에서알았어야 했는데.…네 엄마는죽어서까지
(2)네 편인 것 같다.
(3)네 엄마가 죽기 전날게슴츠레한 눈으로 창밖을보더니 이런 말을 하는 거야.족발이먹고 싶어요.죽도 못 먹는 사람이 족발 얘기를하기에 무시해 버렸는데 네 엄마가죽고 난 한참 뒤에 그 뜻을 안 거야.
(4)족발이 먹고 싶다는 건막내아들이 보고 싶다는뜻이었어.
(5)엄마가 너를 임신하고 입덧을 할 때제일 좋아하던 음식이 족발이었거든.
(6)알고보니 죽기전날 아내의 마지막 말은 ‘족발이 먹고
(7)막내를 가졌을때 가장 먹고싶었던 음식…
(8)즉 막내를 죽기전에 보고싶었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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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허영만의 식객 <32> 32화 식객여행 (5)
(2)나이가 들면 이상한고집이 생긴다던데
(3)내가 그런 것 같다.
(4)고집부린 것
(5)용서해라.
(6)네 방 청소해 놓을 테니까다시 들어오고.…
(7)이제 가족 걱정 그만하고편히 쉬구려.
(8)막내를 집에 나가게 만들고 아내의 마지막길에 막내
(9)를 못보여주게 만든게
(10)자신의 아집이였다는걸 깨달은 아버지는
(11)뒤늦게나마 아들과 화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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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신이 그림소.
(2)당신이 해 주던 동대찌개,당신이 다려 주던
(3)와이셔츠가 그립소.
(4)당신이 떠나기 전날
(5)족발이 먹고 싶다고 했을 때
(6)먹이지 못하고 당신을 보낸 것이
(7)내내 한이 되는구려.
(8)좀 오래 남아 있지 않고왜 그리도 서둘러 간 거요.당신이 그립소.
(9)봣던 아버지의
(10)아버지와 저는 맞지 않으니까서로 떨어져서 자주 뵙는 쪽이훨씬 낫겠다고 생각했지요!
(11)그래, 집으로들어가셨나요?
(12)갔습니다.
(13)그리고 해당 내용의 후기
(14)어쩌면 현실적으로 가장 현명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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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욕지도전봇대 2023-03-28318620
(2)베스트 1
(3)허영만 작가님이 식객은 요리, 음식이 주가 아니라사람들 이야기가 메인인 만화라고 했던거 같은데,다시 볼수록 그 말이 맞다 이동
(4)+ 추천답글
(5)D알리기리에 2023-03-2876162170
(6)베스트 2
(7)엄마: 아니 그냥 족발 먹고 싶다고! [5] 이동
(8)+ 추천 R 답글
(9)추락한명예 2023-03-28 180782870
(10)뭔가 요즘들어 식객이 괴작취급받는게 조금 슬프긴했음…ㅋ 물론 괴랄한 에피소드들도 있긴한데 감안하고 볼 수 있는 좋은 만화인것도 사실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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