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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끝에 키우던 고양이를 길거리에 풀어준 사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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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릴적 부터 데려다 키운 고양이가
(2)한마리 있었는데 길고긴 2년여의 시간이 흘러
(3)잘 키우다가 많은 고심끝에
(4)그냥 풀어주게 되었네요….
(5)안그래야지…안그래야지….
(6)하면서도 결국은 풀어줘야지 하는 나쁜생각을
(7)가지고 말았네요…
(8)참 귀여운 놈이였는데….
(9)정도 엄청많이 들었던 놈이구요..
(10)애들도 엄청 잘따르고..집사람(엄마)..저(아빠)도
(11)무지무지 좋아했던 놈인데…단지 털갈이를 하던 시기라서
(12)그런지 털도 엄청 빠지고 애들 호흡 기관지에도 않좋은거
(13)같고..해서 여차저차한 이유로 쉽지않은 결정을 내렸네요
(14)지금 현재 두갈래의 길에서 많은 고민아닌 고민을
(15)하고 있습니다..
(16)다시 내려놔둔 자리로 가서 데리고 올까..
(17)아님 그냥 다른 애들이랑 놀게 놔둘까 하구요.
(18)아무래도 숫놈이다 보니 발정기가 와서인지
(19)수시로 베란다 창문으로 밖을 쳐다보고
(20)요근래 밤마다 이성을 찾는건지 울어대고
(21)난리도 아니었네요..
(22)인물 하나는 고양이 치고 엄청 잘생긴 놈이었죠..
(23)많이 보고싶기도 하고 한동안은 그리워질거 같아요…
(24)혹시라도 차에 치여서 죽지는 않을까..
(25)다른 고양이들에게 기죽어 살지는 않을까..하며
(26)별생각이 다 드네요..
(27)우습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생명이 있는 놈인
(28)그동안 우리 식구들하고 정이 많이 들었나봅니다..풀어주고 집에와서 집사람이랑 엄청 울었습니다..이럴때는 어떻게 해야지 아픈맘을 달랠수가 있을런지요?
(29)맘한구석이 허전하고 죄인이 된 기분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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