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마스터가 알려주는 ”피해야 할 중소기업” 1부

(1)중소기업 마스터가 알려주는 ‘피해야 할 중소기업’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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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정부지원 사업 많이 하는 중소기업
(5)뚜렷한 캐시카우가 없으면 보통 정부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밖에 없음.
(6)정부지원 사업을 따 오려면 진짜 무수히 많은 서류 작업과, PPT작업, 그리고 PT에 참가해야 함.
(7)이게 얼마나 좆같냐면 한글파일 100장, 피피티 60장은 기본으로 공장처럼 찍어냄.
(8)그것도 실제로 실행해야 하는 거라서 예산, 사업비 잡는 거 개빡
(9)시발 정부는 뭘 그리 많이도 지원해주는지 좆같은 항목으로 존나게 많이 공고를 냄.
(10)좆소 입장에서는 뭐라도 하나 따와야 하니까 직원들 개같이 굴리면서 제안서 준비시킴.
(11)이거 막상 따온다고 해도 수행도 잘 안될 뿐 더러, 매번 감사 뜨고, 중간 중간 제출해야 할 서류, 보고서가 많다보니
(12)실행 인력들 출퇴사 할 수 밖에 없음.
(13)사무직, 엔지니어 할 것 없이 출퇴사가 이어지면 히스토리가 끊겨버리니 새로 인력 충원된다고 하더라도 헬파티는 계속 2부, 3부로 이어짐.
(14)일단 좆소 주제에 연구소니 R&D니 떠드는 곳들은 무조건 피해라.
(15)우리가 알고 있는 연구소는 석, 박사 출신의 고급인력들이 기술고도화를 위해 연구하는 집단이지만
(16)좆소 연구소는 어중이떠중이 학사들(그래도 4년제임) 모아놓고정부지원사업만 존나 시킨다.
(17)2. 점심값 안주는 중소기업
(18)이건 아주 기본이 안된 기업이다. 보통 포괄임금제, 시설 열악 이
(19)런 건 뭐 그럴 수 있다.
(20)솔직히 현 중소에서 투자기관에서 투자 못받으면 실제로 복지
(21)여건, 시설 투자는 언감생심이니까.
(22)근데 점심값 조차 안주는 중소기업이라면 말이 다르다.
(23)투자를 받은 이후에도 직원 배려를 위한 복지, 연봉 상승 그런 건
(24)절대 기대할 수 없다.
(25)보통 기업이라고 하면 매출액 대비 영업비용을 태워야 한다.개인의 연말 정산처럼 기업 역시 버는 게 있으면 쓰는게 필요하니까.
(26)근데 점심값을 주지 않는 회사에서는 이런 개념 자체가 형성되어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7)일단 영업이익이 잘 나지 않는 구조니, 비용을 태워야 한다는 개념자체가 없는거다.
(28)비슷한 맥락으로 청소를 직원에게 시키는 회사도 믿고 걸러야한다.
(29)3. 가족 기업
(30)일반적으로 좆소기업은 지분의 일부를 가족이 얽혀 있는 구조가
(31)이건 관행이다 라고도 볼 수 있다. 서류상의 직원수를 늘리고, 심
(32)지어 실제로 가족이 경영에 참여하여,
(33)부족한 리소스를 메꿀 수도 있으니까.
(34)그런데 내가 말하는 가족기업은 대표의 영향력이 낮으며, 부족한 그 영향력을 가족이 대신 행사하려고 하는 경우를 말하는 거다.
(35)내 자식보다 내가 일군 일터가 귀하고 중요하다라고 생각하는오너가 줏대있게 회사를 지키는게 아닌.
(36)일반 직원보다도 경험 없고, 일머리 없는 가족이 영향력을 행사
(37)하려들면 회사는 방향성을 잃을 수 밖에 없다.
(38)가족을 일반 직원이랑 다르게 대하려는 기업은 제대로 성과를
(39)낼 수없다.가
(40)4. 회사 규모를 키우고 싶어하지 않는 중소기업
(41)중소기업의 혜택은 실로 막대하다. 세금도 저렴하고, 각종 지원
(42)사업에참여할 수 있다.도
(43)그래서 50명 미만의 규모를 계속 유지하려는 기업이 많다.
(44)투자를받고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주어짐에도 불구하
(45)고, 그냥 50인 미만의 사업체 규모로 유지하는 곳은
(46)대표회가돈을 은행 예금으로 생각하는 곳일 가능성이 높다.사
(47)월에 2,000만원 받는 것에 라고 생각하는 딱 그 정도의 사업체다.
(48)회사가인력난빠지건 말건, 지금 중요한 일거리가 뭉개지던에
(49)지 말던지그대표저는자빼서 쓸 수 있는 월급이 얼마다가가
(50)중요한 것일 뿐.
(51)회실사규모를 키우는 건 정말 리스키한 일이긴 하다.
(52)하지만 회사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아예 없으면 그 직
(53)원의발전도절대기대할수 없다.
(54)성장하는 기업은 무능한 직원을 속아낼 줄도 알고, 유능한 인력
(55)을 영입할줄안다.
(56)구를성하대부분의 직원의 자기계발과 경험, 학습을 중
(57)요하게 여길아곳은는
(58)절대 현상황에머무르지 않는다.
(59)일단 1부 끝.

(1)맥주술사 2023-03-26 21:4339670
(2)중소기업 경험상 4개 항목 후기 공유해봄 [8]이동
(3)| + 추천 R 답글
(4)맥주술사 2023-03-26 21:45:34
(5)1. 정부지원사업 – 내가 수혜만 보는거면 (청년고용지원 같은 걸로 실수령액 상승) 나름 괜찮음. 업계 평균 대비 급여도 올라서 좋았지만, 지방 소도시 근무 + 1~2년 한도라서 장기근무는힘들기 때문에 지원금 수혜 끝나기 전에 이직할 수 있게 준비해두면 좋음
(6)LD 맥주술사 2023-03-26 21:49:27
(7)2. 점심값 안주는 중소기업 – 생각보다 정말 많음. 라면이나 간식은 있는 회사도 있어서 돈 아낄려고 그것만 며칠 먹은 적도 있고 (살은 잘 빠지더라), 가끔 외식으로 사주는 곳은 양호한 편인데, 급여에 10만원 식대 있다고 밥값 안주는곳도 있었음. 참고로 10만원 식대는 급여에 포함시 세금 안떼는 것 때문에 예의상(?) 들어있다고 보면 됨. 밥값 아까워서 사내 커피라도 엄청 마셨음
(8)맥주술사 2023-03-26 21:52:48
(9)3. 가족기업 – 이건 문제임. 보통 가족 구성원마다 직책 하나씩 주는데, 실무는 겁나 못하는데급여만 챙겨가는 경우가 있음. 세금 덜 떼이고돈 줄려고 가족 고용한거 같음. 회의하다보면헛소리 지껄여서 반박할려는데 가족이라고 어화둥둥 띄워주기만 함. 가족기업이 잘 하면 좋을거 같지만 대부분은 회사 효율을 망치는 주범
(10)맥주술사 2023-03-26 21:57:19
(11)4. 규모를 키우고 싶어하지 않는 중소기업-제일 문제임. 사회인이라면 이왕 일하는거 알짜경력 쌓고 싶고, 그걸 토대로 승진 이직이든 스타트업이든 시도해볼텐데 그걸 막는 주범임. 소위 물경력만 생김. 규모 키울려면 얼마 들여서업드레이드 해야 한다고 조사해오면, 한푼도 투자하기 싫어 하는게 너무 보임. 그러면서 매출올리라는건 뭔 개소리인가 싶음. 이 경우는 사장이 욕심이 없어도 너무 없음. 빠른 이직이 권장됨
(12)1번 저거 그런 종류의 사업이 아니라, 중소기업바우처, 연구 바우처, 개발과제 뭐 이런 거 말할거임. 4개년차 과제 기준으로 한글 300장에 피피티 한 번 모일 때마다 수십 장은 기본이고 사이사이 예산 집행하는 것도 행정 전담 없이 개발 담당이 하면 뒤지게 귀찮고… 실제로 괄목할만한 제품 연구는 불가능한 수준이라 연구로 이직한답시고 포폴에 써먹기도 좀 애매하고 그럼추천
(13)산장야우 2023-03-27 13:37:09 0
(14)베스트 웃자
(15)4번 진짜 싫은데 또 하나 덧붙이면 사람 뽑을때는성장성 높아보이는 인재 찾으려 함 ㅅㅂ,내로남불을 넘어서 물경력줘서 앞길 망치려드는거 같음 그리고 제발 채용공고에 진짜 쓰는 기술스택, 업무만적었으면 좋겠음, 잘못 들어갔다 커리어 꼬이고 날
(16)린게 몇년인지 참…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