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떡을 치죠”””” 한마디에 민망 분위기…문해력 논란 재점화

(1)”이 정도면 떡을 치죠” 한마디에
(2)민망 분위기…문해력 논란 재점화
(3)입력 2023.03.30. 오전 11:50 수정 2023.03.30. 오전 11:51소봄이 기자

(1)추가로 네이버 국어사전에는 “남녀가 성교하는 모
(2)습을 속되게 이르는 말”, “어떤 일을 망치다” 등의 뜻도 갖고 있다고 적혀 있다.
(3)아니 ~~정도면 떡을 친다는 말이
(4)원래는 그정도 곡식이 있으면 떡을 빚고도 남겠다 하는말이잖아
(5)근데 얼마전에 누가 모임에서
(6)이정도면 떡을치죠 이랬는데 사람들이 부자연스럽게 조용..해지는거임
(7)그분 민망할거같아서 자자 다같이 머리씻는시간을 갖죠이랫더니 파하하 웃어줌
(8)+ 단어장 저장
(9)떡을 치다
(10)1. 양이나 정도가 충분하다.
(11)이만큼이면 우리 식구 모두가 다 먹고도 떡을 치겠다.
(12)2 (속되게 남녀가 성교하다.
(13)마누라가 있어야 안방에서 떡을 치죠
(14)출처 윤홍길 완장
(15)3. 어떤 일을 망치다.
(16)내 살림 내가 떡을 치는데 말할 사람이 어디 있겠소..
(17)출처 박경리, 토지>
(18)(트위터/국어사전 갈무리)

(1)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떡 친다’의 의미가 다
(2)른 뜻으로 일상에 더 많이 사용되니까 자연스레 떠올린 것 같다”, “뇌에 지식이 없고 이상한 생각밖에없어서 그런다”, “요즘 사람들이 말을 얼마나 가볍게 변질시키는지 알려준다”, “이래서 ‘봇물 터지다’라는 말도 괜히 오해받을까 봐 못 쓰는 관용구가됐다”, “한글이 위대하면 뭐 하냐. 사용자들이 갈수록 천박해지는데” 등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