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아따맘마

(1)야 오동동 뭐해
(2)한 달전 나는 친누나한테 근친야스소설을쓴다는걸 들켜버렸다.
(3)와 ㅋㅋ 미친 새끼
(4)그 후 절필하고 일주일간 온갖 상념들로
(5)하루하루를 절망으로 살아갈 때 쯤
(6)뜻 밖의 말을 누나가 말해왔다

(1)야~ 이 변태새끼 ㅋㅋ반성 좀 했냐?
(2)니 소설 재밌던데한 번 계속 써봐 ㅋㅋ
(3)아! 나한테 검사 꼭받고~ 간당
(4)놀랍게도 소설을 계속 써보라는 권유였고
(5)나름 유망했던 작품을 놓치기 아까웠던 나는…
(6)야 오동동!
(7)지금 개좃같은 기분이다

(1)오동동…
(2)내가 이거 아니라 했지!
(3)언제 이랬냐고
(4)야 오아리 방해되니까꺼져
(5)허락을 받고 2주 후 부터였나
(6)내 소설은 생각 이상으로 순항했고
(7)때가 되었다 생각해 야스신을 구상했다.
(8)그 장면을 보여줬더니 그 때부터 온갖 참견을 하기 시작했다
(9)말했지! 누나가 생각보다
(10)꼭지는 덜 민감하다구
(11)내 성감대는 여기
(12)귓바퀴 안쪽이라니까?
(13)아 안궁금하니까
(14)저리 가라고~

(1)사실 참견자체는 이제 익숙해져서 괜찮은데
(2)자꾸 이런식으로 지 몸으로 알려주는게 문제다
(3)나는 중지랑 약지두마디쯤?
(4)거기 윗 쪽 긁어주면
(5)그렇게 좋더라 ㅋㅋ
(6)참고해 ㅋㅋ!
(7)이제는 날 놀리는 재미에 맛들렸는지
(8)어느순간부턴 노골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9)허리 잡구 부드럽게
(10)빨리 말구 천천히 누르듯이
(11)하는게 더 기분 좋은거야
(12)응 니도 아다
(13)아다인 너는
(14)모르겠지만ㅋㅋ

(1)오늘부턴 도저히 안되겠다
(2)1일 2연참 하기로 했는데 더럽게 성가신 년
(3)아! 오아리 나 오늘
(4)이거 빨리 해야한다고!
(5)나가라고!!
(6)야! 나는 너 소설 잘되라구
(7)이렇게 노력하는데…
(8)나가라고만 해??

(1)”아니 지도 아다면서
(2)뭘 도와주겠다고 난리야
(3)도움되고싶으면
(4)나 집중하게 나가
(5)진짜 그렇게 나온다 이거지
(6)야 오동동
(7)뭐 뭔데??

(1)내가 몸으로 가르쳐줄게
(2)끝나고도 그렇게
(3)씨부릴 수 있는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