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에트가 망하고 러시아가 들어왔지만 전 땅크가 빌려준 한국의 차관을 러시아가 갚을 길이 없자 불곰 사업이 진행되었던 시절로 돌아가 보자.
이때 도입된 물건이 바로 소비에트의 최신 기술로 만들어진 전투 병기

그것도 러시아 최정예 사단이 이용하기로 되어 있던거 그대로 들여온 최초의 논- 다운그레이드 T-80이 해외로 나오게 된것.


미 : 같이 뜯어보자 ㅋㅋ
한 : ㅇㅋ
여기까지는 익히 알려진 이야기 인데
한 : 어? 야들 에어컨 이상한데?
미 : 뭔데?

미 : 와 에어컨을 신박하게 만드네…
바로 에어컨이 기존 냉매 방식이 아닌 펠티어 소자
(전기를 이용해서 한쪽은 온도가 내려가고 한쪽은 온도가 올라가게 하는 냉각 장치인데
이 장치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려져 있었지만 러시아의 에어컨 처럼 대규모의 냉각 유지 시스템을 만들 기술은 한국에는 없었음)
문제는
미 : 야 나름 바람은 차갑게 나오긴 하는데, 이거 에어컨 출력이 엉망인데? ㅋㅋㅋ
한 : 그러게… 에어컨으로서는 그닥인데?
나오는 바람 온도는 일정하니 괜찮은데 말이야
미 : 뜯어 볼건 다 뜯어봤고, 난 간다 ㅂㅂ
한 : 응 잘가 난 이 에어컨 좀 더 만져보고.
이거…전차를 냉각하기에는 출력이 부족하지만, 온도 조절 꽤 미세하게 잘 되네? 이걸 어따가 써먹지?
-몇년 후-
한 : 으하하 드디어 다 만들었다!
러시아 놈들이 넘겨준 펠티어 소자 미세 조정 기술 덕분에 온도를 세밀하게 조정 가능하게 되었어!
덕분에

바로 김치 냉장고의 핵심인 온도 유지 기술을 습득하게 된 것.
(김치냉장고는 일반 냉장고와 다르게 0.5도 이내의 온도 오차를 유지하는 것이 비결임)
언제나 먹을 것에 진심인 민족은 땡크 뜯어 나온 기술로 김치 냉장고라는 산물을 만들어 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