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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짜리 아이가 쓴 호러 소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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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호러 작가(10살)의 작품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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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전에 내가 살았던 마을의 이야기다.

그 마을은 긴 장마때문에 작물도 수확할 수 없어서 가난한 사람들이 많았다.

생활이 어려워져 마을을 떠나는 사람도 끊이지 않았다.

그런 어느 날 촌장이 이런 말을 꺼냈다.

‘마을 곳곳에 테루테루보즈를 걸면 비가 그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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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야기를 들은 마을 사람들은 마을 곳곳에 테루테루보즈를 걸었다.

하지만 비는 여전히 그치지 않았고 급기야 마을에서 바깥으로 나가는 길까지 무너져 마을을 떠날 수조차 없게 되었다.

절망한 마을 사람 중 한 명이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마을 전체에 알려진 건 순식간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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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커다란 테루테루보즈가 걸리자 금세 비가 그치고 오랜만에 태양이 마을을 비추었다.

그 후 마을은 장마 피해를 입지 않게 되었다.

왜냐면 특별한 테루테루보즈 만드는 법을 알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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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놓으면 비가 멈춘다는 일본 인형 테루테루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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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폴리탕수육 2023-03-2120
(2)목매달고 죽었네 [6] 이동
(3)에스더냥 2023-03-21 11:26:29
(4)목 매달아 죽이는게 아니라 테루테루보즈로써
(5)의 삶을 부여해준것뿐이야….
(6)정학당한생긴게 개그 2023-03-21 17:2856 0
(7)ㄴ 너였냐? 마을사람이?
(8)박리암 2023-03-21 18:13:35 7370
(9)베스트 2
(10)’특별한’ 테루테루보즈에 선생님도 뭔가 이상함을느꼈는지 댓글달아놨네ㅋㅋㅋㅋㅋ [1] 이동

그냥 매달려만 있고 죽지는 않을 수 있지 않을까요?

– 지평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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