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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로톡뉴스.
(2)여자 후배 집 앞에 CCTV 설치하
(3)고, 현관문 비번 누른 20대 남성
(4)”좋아해서 그랬다”
(5)2023년 3월 24일 15시 09분 작성. 2023년 3월 24일 15시 10분 수정
(6)로톡뉴스 박선우 기자
(7)| 경찰,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 내려
(8)후배의 집 앞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하고, 집 안에 무단침입하려고 한 20대 의사가경찰에 붙잡혔다. /셔터스톡·편집=조소혜 디자이너
(9)후배의 집 앞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하고, 집 안에 무단침입하려고 한 20대 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위반과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A씨가 입건돼 조사를 받는 중이다.
(10)A씨는 지난 12일 오전 5시쯤 여자 후배 B씨가 사는 집 복도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하고 현관문 비밀번호를 눌러 침입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1)혼자 사는 B씨는 앞서 현관문 앞 천장에 전에 없던 ‘X자’ 표시 여러 개와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물체가 달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B씨는 이를 관리사무소에서 설치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얼마 뒤 이상한 일을 겪게 됐다. 누군가 현관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에 나가봤더니 아무도 없고, 주변을 둘러봤더니 천장에 검은 물체가 사라진 것이다.
(12)이에 B씨는 경찰에 신고하고, 문 앞에 방범용 카메라를 설치했다. 이후 해당 카메라에는 후드 모자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B씨 집 앞을 왔다 갔다 하거나, 집 안의 소리를 들으려는 듯 문 앞에 얼굴을 갖다 대는 모습 등이 찍혔다. 또한이 남성이 벽에다 대고 소변을 보는 바람에 소변이 창틀에뿌려지기도 했다.
(13)경찰은 수사 끝에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이 A씨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결과, A씨가 범행 당시 착용한옷과 신발, 설치했다가 회수한 카메라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14)A씨는 B씨가 근무하는 병원의 선배 의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15)경찰은 A씨가 B씨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며 부적절한연락을 취한 정황도 파악하고 잠정조치 1·2·3호를 내리고
(16)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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