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텍스트 확인
(1)최근에 오빠의 변화가
(2)세상을 많이 놀라게 하고 있잖아요
(3)그거에 대한 수현 씨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4)뭐 혹시라도 갑자기 찬혁 씨가 막 주목을 받게 되니까
(5)수현 씨가 질투가 난다거나 그런 건 없으신지?
(6)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7)물어보는 분의 의도가 너무 보여서
(8)제가 오빠를 좀
(9)재밌게 까주기를 바라는
(10)그런 의도가 너무 느껴져서 답을 안 했었어요
(11)뭐 진지하게 얘기를 하자면
(12)저는 오빠가 변화했다고 느끼진 않고요
(13)’다리 꼬지 마’를 한 지 10년이 됐는데
(14)그동안에 사람은 당연히 바뀔 수밖에 없고
(15)오빠는 그 바뀐 모습이
(16)예전에 사람들이 좋아하던 악뮤와 좀
(17)일치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18)되게 많이 참아왔었던 걸 제가 알고 있었고
(19)그리고 어느 순간에
(20)한계점에 다다랐을 때
(21)되게 힘들어했던 걸 많이 봐왔어서
(22)그걸 하면서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이
(23)저는 너무 보기 좋고
(24)그리고 이제는 대중분들도 이런 악뮤의 변화를
(25)자연스럽게 받아주시는 것 같아서
(26)그것도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27)오히려 저는 오빠가 그렇게 해줌으로 인해서
(28)악뮤가 더 앞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음악의 폭이
(29)넓어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30)사실 이런 질문에는 비웃거나 그러고 싶진 않아요
!